|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아 르 미) 날 짜 (Date): 1999년 2월 2일 화요일 오전 12시 52분 18초 제 목(Title): 지하철에서..2 볼일을 보고 다시 3호선으로 돌아오는 때였다. 역시 이때도 자리에 앉아있었다.--; (내가 탈당시에는 지하철안이 텅텅 비어있었다.) 갑자기 사람들이 왼쪽편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뻗고 '모금함'을 들구 오는 젊은 아이 2 청소년또래로 보인다. 19살? 20살? 둘다 같은 포즈로 한쪽은 펴고, 다른 한쪽다리는 구부린채 지하철 바닥을 기어온다. "장애자를 도와주세요.. 여의도 순복음 교회" 라고 쓰인 박스를 밀며.. 그런데, 동시에 2명이 지하철바닥을 기어오니.. 서있는 승객들에게도 부딪히고 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사람들이 비켜 섰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앉아있는 사람들 다리에 기대어, 한참씩을 돈달라고 기다리는 거였다. 내가 앉은 자리근처까지 왔다. 내게 오는 감정은 웬지 모를 '공포감'이다.:( '쟤네들이 내 다리에 기대어 돈 달라고 하면 어쩌지?' 결국 난 얼른 자리에 일어나 다시 출구쪽으로 걸어가 섰다. 지하철 내의 승객들의 시선은 모두 그 아이들에게로 집중되었다. 몇명은 돈을 모금함에 넣었다. 잠시후, 출구쪽(난 반대출구쪽에 서있었다 휴우.. )에 나온 아이들은 문이 열리자 내렸다. 그리고, 한명이 먼저 벌떡 일어나 뚜벅 뚜벅.. 걸어간다. --;;;; 지하철 안의 승객들은 모두 탄식을 하고 계속 주시하여 쳐다본다. 나머지 한명은 지하철이 떠날때까지 계소ㄱ 내린 바로 그자리에 앉아있었다. 내 생각에 그 한명도 다리가 성한거 같다.우리들 이목때문에 지하철이 떠나길 기다린듯.. 왜냐면, 둘이 같은 일행인데, 다른 한명은 이미 걸어서 저쪽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거덩.. 일행이 다리가 불편했다면 분명히 도와주었을테니까.. *****************************************************************************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When I give my heart.. it will be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