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아 르 미) 날 짜 (Date): 1999년 2월 2일 화요일 오전 12시 40분 50초 제 목(Title): 지하철에서.. 지하철을 탔다. 바보같이 나가는 비상구를 못찾아, 시청역에서 계속 2호선과 1호선 갈아타는 길목만 3번을 왔다갔다 했다. :( 내가 말하고자 하는 지하철은 3호선이다. 자리에 앉아있었다. 시선을 멍하니 있다 갑자기 맞은편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놀래서 돌아보니, 한 학생이 목발을 들구 서 있다. 할아버지 "학생, 일루와 앉아.." 학생 "다 나았어여.. 괜찮습니다.." 학생을 목발을 옆에 가지런히 모아 들구 서있다. '다 나았는데 오늘이 다 나은날이라서 목발을 들구 있을까? ' 잠시 생각하다 그냥 몇정거장 지나쳤다. 아까 할아버지도 어느새 내렸는지 계시지 않는다. 그 학생.. 고등학생정도로 되보이는 학생 혼자 서있다.지하철 안에서.. 문득, 학생의 다리를 다시� 봤다. 아까와 같은 자세..한쪽 다리를 구부린 자세.. '잉? 아픈거 아냐?" 일어섰다. "여기 앉아요.." ((혹시라도 아프면,..어쩌나?") 학생 "고맙습니다.. " 나는 출구쪽으로 가서 섰다. 까맣게 비추는 유리창문에 얼굴을 들이밀고.. '헉.. 이런.. 쟤 아픈애였잖아? :( 할아버지가 앉으라고 해서 사양했구나.. 쩝쩝.. 에잇 바보같이. 난 그정도 눈치도 없냐? 많이 아팠을텐데.. 힘들었을텐데.. 아마 나같으면 ? ... 요즘 자리만 나면 번개같이 앉아버리는 나를떠올렸다. 우리 부모님정도의 나이되시는 분들이 타면, 자리양보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갈등때리다 그냥 앉아버리는 나.. 힘들게 얘기 없고 탄 아주머니께 제일먼저 자리 양보 못하는 나.. 저 학생은 저리도 잘 지키는데.. 난 .. 벌써부터 내 편한것만 챙기는 파렴치한이 되려한다.. 내가 너무 분에 넘친 생활을 했었나 보다. :(...' *****************************************************************************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When I give my heart.. it will be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