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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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8년 10월 16일 금요일 오전 11시 44분 01초
제 목(Title): 말도 안되는 사업구상(3)


셀프 라면집으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후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대전의 환락가인 압구궁동에는 베스킨라빈스 31이라는

매우 잘되는 아이스크림점이 있어요. 저는 그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이스크림에 관한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했었지요. 음~~ 이름하여 "셀프 아이스크림점"

주인은 로비활동 및 치밀한 사전 조사를 통하여 아이스크림을

만들수 있는 기술을 연마한다. 그리고 그 재료를 어디서 구하는지

알아둔다. 자! 준비가 끝나면 아이스크림점 장소를 물색후

냉동기기 제조 전문 업체(청계천이나 영등포를 뒤지면 있지요)를

찾아가서 냉장고를 특수 주문 제작한다. 

이 아이스크림점은 주 고객을 여고생 및 여대생으로 잡는다.

가게에 들어선 손님은 자기 취향에 맞추어 아이스크림 재료들을

구입한다. 그런후 열나게 섞는다. 정말 자기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달지 않게 할수도 있고... 아몬드만 무지 많이 넣을 수도

있고... 괴기스러운 색깔을 내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수도 있다. 

그런후 주인에게 맏긴다. 이때 손님이 내는 가격은 기본 5,000원

꽤 큰 통으로 한통... 주인은 특수 제작한 냉장고( 요 냉장고는

내부는 크게 1개지만... 밖에서 볼때는 은행의 귀중품 보관 금고처럼

쭈르륵 문들이 달려있고.. 각 문에는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에

이 반죽을 넣고... 키를 손님에게 맏긴다. 몇일후 아이스크림 완성...

여대생A : 야! 너네들 내가 새로 만든 아주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어보러 갈래?

여대생B : 푸하하! 나도 하나 만들어 놓은것 있는데 우리 가서 먹고
  
          비교 해보자...

보통 사람들이 술집에 가서 웨이터에게 자기가 먹다 남긴 양주를 

가져오라고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이유는?

여자들이 길거리에서 자기와 같은 옷 입은 사람 보는게 싫어서

비싼 옷(몇벌 안 나오는)을 구입하는 이유는?

자기만의 무언가를 갖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셀프 아이스크림집..

음~~ 성공예감이다.. 그러나~~~

그날 전 친구들(굳이 똘비도 포함된다는 말은 안함)에게 무지하게

개쪽을 당하고... 그 꿈을 포기해야만 했어요.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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