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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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8년 10월 16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18초
제 목(Title): 말도 안되는 사업구상 (2)


요즘은 라면 전문점이라는게 있지만...

예전엔 라면 전문점이 없었어요. 흑흑 그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신종 음식점의 이름은... 짜잔~~~

"셀프 라면집"

그집에 들어가 보면 식탁들이 쭉 있고 각 식탁위에는 이동식

가스렌지들이 있지요. 식당 한켠에는 설겆이를 할수 있는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고... 계산대 뒤쪽엔 라면을 끓일수 있는 재료들 (라면,

짜파게티류, 계란, 파, 참치캔, 치즈, 기타 잡다구리 재료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 고객층 : 커플

남자고객 : 도데체 이 여자가 라면이나 제대로 끓일수 있는 사람인지

           검증하고 싶어한다.

여자고객 : 도데체 이 남자가 설겆이나 제대로 할수 있는 사람인지
        
            검증하고 싶어한다.

커플은 식당에 들어온다. 푼돈을 모아 재료를 구입한다. (이 재료값에는

가스렌지 및 싱크대 사용료가 포함됨)

그들은 식탁으로 가서 열심히 뚝닥뚝닥 라면을 끓인다. 

열나게 이것저것 집어 넣어 본다. 그리고 완성되면 나누어 먹는다.

그리곤 설겆이를 마치고 라면봉지 및 기타 재료 부스러기를 모아

쓰레기통에 버린후 그릇, 냄비, 젓가락 등을 카운터에 반납한다.

그리곤 흐믓한 표정으로 식당을 나온다. (게중에는 서로에 대해 실망

하며... 열악한 표정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요.)

나오면서 그들은 이런 대화를 나눈다.

남자: 어머 자기! (윽 닭살) 라면도 너무 잘 끓인당.
   
      우리 다음엔 짜파게티 끓여서 먹어보장. 흐흐~~

여자: 어머머! 자기 설겆이 솜씬 정말 끝내 주더라. 난 정말 안심이 돼.

      흐흐~~ 짜파게틴 설겆이 하기 힘드니까... 다음엔 내가 맛있는

      카레라면을 끓여줄께..

친구한테 이런 셀프라면집 얘기를 했다가 허름하다고 그날 내내

구박만 당했습니다. 흑흑...

그래도 셀프라면집 잘 되면 체인점도 내고... 다음엔 정말 비장의

무기인 짜장면 전문점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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