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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4년07월29일(금) 21시12분07초 KDT
제 목(Title): 허무한 죽음


지난 겨울, 위스콘신에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만난 사람이 있다. 내 친구의

학교 후배라는 그 사람은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있어서 만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오래동안 알고지내는 동생처럼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로즈 볼을 같이 보고

윷놀이에서는 같은 팀을 했었지. 오피스를 옮긴지 얼마 안된다면서 새학기에는

열심이 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는데...

며칠전 친구의 전화를 받고 그후배가 죽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사인은 심장마비.

오랜동안 방황하고 고민하다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잘 못자더니 몸이 너무

쇠약해졌단다. 젊은 나이에 꿈도 펼쳐보지 못한채 그렇게 가버리다니...

김 건우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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