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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Phil (필구(Phil)�)
날 짜 (Date): 1994년10월03일(월) 13시33분55초 KDT
제 목(Title): 요것이 미국서 쓰는 영어다  ----- (1)




애고애고... 처음 쓰는 글이 되서 되게 떨리네요...
(난생처음 BBS 메뉴에서 'W' 눌러 보는데 손이 부들 부들 떨렸음)


뭐든 처음 이라는 건 참 사람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보통 단어도 괜히 '첫'자가 들어가면 상큼한 느낌을 주지 않는가?

첫사랑, 첫시간, 첫눈, 첫선, 첫날밤, 첫경험(?)....
(애고 애고 애기가 자꾸 새는 구나, 다시 자세를 가다듬고...)

지가 하려는 애기는 요..

영어에 대해서 죄금 떠들어 보려고 해요...

지는 우찌우찌하다가 설대 학부다니다 말고 잠시 미국에 유학차, 사업차, 실제로는 
놀러차(?) 온 어린이 입니다 ( 정말은 가정형편상 오게 되었음).
여기서 어린이라는 것은 이 보드를 주름잡고 계시는 여러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의 
나이에 비하면 지는 비록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이긴 해도 그분들이 
학부때는 지는 필시 어린이였을 거구만유..


이제 앞으로 계속 전개될 이야기는 지가 여기서 듣고 보고개기면서 깨달은 

" 아하 이런경우에 이런 말을 쓰는구낭..."

물론 이곳에 와계시는 수많은 유학생들은 이제 미국온지 5달 밖에 안되는 
Phil에  비하면 거진.. 아이고 비할 수도 없구나..

하지만 그분들은 대개 석사 아니면 박사과정 !

아무래도 그분들은 미국의 싱싱한 젊은 애들과 접촉할 기회가 드물다.

따라서 내가 중점을 두고 쓰려는 표현들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생생한 표현, 실제로 젊은이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표현들에 중점을 
두려한다.


영어 몇마디 한다고 째려는 건 징말 아니고여,고국에 계시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에게

쬐금이나마 애국하는 마음으로쓰려고여...

오늘도 밤낮으로 영어학원에 돈을 쏟아 붓지만 그래도 외국인을 만나면

괜히 웃으면서 ( 그외국인이 웃긴말 한 것도 아닌데)피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여...
그리고 지금 까지 영어못해서 버벅댄 애기들.. 황당했던 일들..

그냥 넋두리식으로 적으려고여...

언제까지 연재 될지는 장담 못하지만 반응이 좋으면 계속할려구요...

제 개인 적인 소망은 이 키즈의 보드들이 좀 유익한 보드들이 되었으면 해요.

얼마전에 늘 스누보드에만 죽치고 있다가 어나너머스 보드에 가봤쩌요.

근데 거기는 뭐 황홀한 사춘기 리바이벌 하는 것도 아니고

왜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쩌요...
쩌비...
(그러면서도 실은 다읽어봤음)   :>



서로에게 유익한 정보와 유익한 이야깃 거리들, 재미있는 이야기들 로만

가득찬 키즈 보드가 언제쯤 형성 될는지....


그럼 각설하고 시작합니다요..







추신 :  언제든지 잘못된것이나 어떤의견이라도 있으시면 주저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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