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4년09월28일(수) 09시24분03초 KDT 제 목(Title): 제비 다리. 서울의 달에서 석규가 제비족 짓을 하다가 깡패들에게 두들겨 맞고, 자리가 다친후 호박씨를 물고 왔다. 이 호박씨를 심고 키운 꽃뱀은... 쩝* 제대로 여자 한번 못 꼬셔보고 , 2일전에 계단을 헛디뎌서 다리리를 심하게 삐었다. 정확하게는 발목 부위..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접골원에 갈 각오까지 했지만, 다행인지 침 맞고 매일 얼음 찜질 하래더라.. 쩔뚝거ㅈ�는 다리를 안고, 가끔 얼굴에 인상을 쓱고.. 가뜩이나 지존파 같은 인상을 완전히 이번 택시운전사마냥 하고 다닌다. 쑥쓰러운 것은.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계속 쳐다본다. 이런 자세로 걷다가.. 저런 자세로 걷다가.. 제 자리에 서서 인상을 쓰다가.. (남들이 보면 XX수술 받았는지로 착각 할 만도 하다. 피히히 난 그게 뭔지도 모를 나이에 받았는데.. 물론 배꼽나올 만큼 웃기고 기막힌 사연에 의해 그렇게 되었지만..) 나를 아주 가련하게 쳐다보며 (근데 왜 웃었을까>?)_ 거북이 마냥 걷던 내 옆을 총알같이 지나간 잘 빠진 그 여학생.. 두고 봐라. 나 발만� 나으면, 그 다리 발로 차거나, 신발을 발로 차주어야지.. (물론 놀부의 제비 다리 이야기이지만..) 그럼, 누가 알아..(후하하하 푸하하하 큭큭) 그 여학생은 아니더라도 1/2쯤 되는 여학생을 물고 올지? 아.. 발목이 시큰거린다. 갈매기님께 질문 있습니다. 갈매기님 다리 부러뜨린 흥부나 놀부는 없나요? 그럼, 무엇을 물어다 드리나요? (그냥 여쭈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