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4년09월28일(수) 05시35분12초 KDT 제 목(Title): [re] 라이벌 연고전에 붙여서... 정말 부럽죠? 제 친구들 중에도 연대랑 고대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아차! 고대분들 열받을라... 라이벌 고연전! :P 참 부러워요. 앙숙이라기 보단... 앙숙인 척 하면서... 오히려 정말 가까운 친구처럼 지내잖아요. 가끔 우리의 상대는 고대, 혹은 연대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싸우면서 정이 든다나요??? 저도 TV로나 연고전 구경을 해봤는디... 참 재밌겠더라... 심지어 동문회 하는데서도 패가 갈려서는 막 떠들고 노래하는데... 음... 그때 다른 학교 다니던 친구가 엄청 기분을 상해서리... 그 친구 달래느라 혼나긴 했지만... 뭐 보기 좋데요. 저 역시 우리 학교에 아쉽고 다른 학교에 가장 부러운 것이 연-고전, 고-연전 이예요.(하나만 쓰면 다른 쪽에 엄청 깨짐! :P ) 그래도 우린 자랑스런 무승전통의 야구부가 있잖아요. 세계기록은 세웠나 몰라. 한번쯤 시간나면 콜드게임 당할 거 뻔히 알고도 열심히 굴르고 뛰어다니는 야구부 응원이나 가고 싶지만... 마땅한 응원구호도 없구... 그래도 순수한 아마추어정신으로 열심히 달리는 우리학교 운동 써클들에게 박수! 와아아~~~ 짝짝짝~~~ 화이팅 화이팅 서울대 나가자 싸우자 지면 좀 어때 그래도 최선을 서울대 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