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4년09월13일(화) 18시43분10초 KDT 제 목(Title): 이건 곤란. 1. 레밍스.. 레밍스라는 오락이 있지요? 한놈이 가면 우르르 따라 나가는.. 물론 팀웍이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뭐 좋은 점만 있겠나요? 예를 들어, 줄 잘 서서 물건을 사려할때에 꼭 한놈이 삐딱하게 새로운 줄을 만들면 줄줄이 아무 생각없이 그쪽으로 줄을 서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레밍스가 생각나더군요. 담배사러 공깡에 갔다가, 긴줄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우찌 내 차례가 되었는데, 슈퍼맨처럼 앞에 나타나서, 우유 하나 달랑 사고 10000원짜리 내밀던 놈이 하나 있었지요.. 화가 난 정도령은 '1000원'짜리를 탁 올려놓으며, "눈을 쫙 (M에서 본 것처럼) 크게 뜨며, 얼마나 잘난 놈인지 쳐다보는데.." 그 사람 .. (아마도 가방을 맨걸로 보아 학부생이던데.) 다시 정도령을 향해 자기도 M인 된 것처럼.. 다행히도 담배값 계산을 먼저 해주는 통에 기분은 많이 가라앉았지만, 난감한 것은 그 놈의 친구들이 또 몰려와서, 이것 저것 또 집더라 이거에요. '윽~~~' 내 참... 결국 그 놈의 친구들이 새로운 줄을 만들어버리고 말았지요. - 교훈 1 - 귀향하시는 분들은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하지 맙시다. (물론 버스를 타신 분들은 빼고..) 사잇길을 (도로변 갓길) 이용하지 맙시다. (자동차 사고나 고장 빼고..) 줄을 설때는 눈치를 꼭 봅시다. (어느 줄이 진짜 줄인지..) - 옆에서 선배가 또 뭐라고 하네요. "물론 아주 급하신 분들은 도로변 갓길에서 쉬하셔도 된답니다." "푸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