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09월06일(화) 16시02분15초 KDT 제 목(Title): staire님..가지 마셔여... 제가 처음 Kids에 들어왔을 때, 그때는 물론 게스트 시절이엇죠...그때, 처음 본 것이 바로 staire님의 의대 씨리즈였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학부 86학번 으로, 제 친한 친구가 본과에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있었죠..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안나가는거라고 한다면, 속해있다고 정정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그 친구에게 고등학교를 방불케 하는 의대생들의 힘든 생활이며, 재밌는 얘기(물론, 저희가 보기엔 재밌지만, 실제 겪는 분들은 힘드실거라고 생각했었어요.. :) ) 등등...의대생들의 생활은 저희같은 일반 대학의 생활과는 너무나 틀린 것이었 습니다. staire님이 어떤 분인지..알고싶어서 그녀석한테 물어봤더니, 아주 좋은 선배이 셨다고 하더군요...저 역시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글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 그걸 정확하게 표현한 다는 것...그런 것들이 무척 어렵다는 것도 알고, 저 역시 아이디를 얻은 후로 글을 쓰기 시작했죠...물론, 전 제 스타일대루 쓰기 시작했어요..왜냐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은 거의 XX-rated되어있기 때문에, 전 소녀 취향이라고는 생각하 지도 못하고, 음....디게 아는 게 많으신 분이다. 난 저렇게 못 쓸꺼야..하면서 감정, 느낌을 솔직히 써갔죠...그러면서도, 항상 부러웠습니다. 이건 아부가 아닙니다. 제가 staire님한테 까까 사달라고 할 것도 아니고, 전 앞으로도 키즈 모임에 나가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만났을 때 예쁘게 봐주세용~ 하면서 아부하는 것도 아니죠...제가 이렇게 쓰는 이유는, 바로 어제, 저도 하루 종일 고민했기 때문이예요...게스트의 말을 듣고, 내가 여길 떠나버려?? 그래야, 이 스누 보드가 알차질래나?? 다른 학우들한테도 먹칠하는 짓인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정신을 못차리다가, 결국, 전 스누 보드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같이 이 보드를 색스런 말로 도배를 하면서도 뻔뻔하게 계속 남아있는 사람도 잇는데, 왜 여길 떠나길려고 하세요?? 게스트의 말 한마디에요?? 저는 이제 신경쓰지 않기루 했어요...staire 님이 게스트의 한 마디에 그렇게 떠나신다는 것은 다른...staire님의 글을 보구 한번 인생을 생각하거나, 살며시 웃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거예요...어제 하루종일..답장을 기다렷지만, 전 너무 솔직해서 탈임...사실 너무 기다렸음...남아달라고 하는 답장을...하지만, 아무도 답장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 챗방서 이런 저런 얘기로 포스팅으론 받지 못했던 답장을 받앗기에, 그냥 무시하고 살기로 했어요...하지만, staire님은 챗방도 안 가시니, 뭐...이렇게 공개적으루 답장을 드리고 싶군요.. :) 소녀 취향이라고 하신거...아녀여...항상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어딘가 모르게 꼼짝못하게 하는 힘이 느껴져요....다수의 독자를 위해, 무시하시길 바랍 니다....혹..저같은 사람한테서 답장받은게 기분나쁘신건 아니겟죠??? :) 그럼..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