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anz (최길우) 날 짜 (Date): 1995년04월26일(수) 02시20분17초 KST 제 목(Title): 학교에서 껌 사려다가... 어제 점심때 공깡 가서 냉면을 먹었다. 쫄면이라기엔 너무 고상하고 양념만 없었다면 이건 차라리 고무줄 씹는 맛이다. 영원히 퍼지지 않는... 어쨌든 배를 채우고 물을 한컵 들이키고 나서 하품을 쩍~~~ 하니 이게 웬 냄새... 마늘에 고추장하며 시큼털털한 식초까지... 내가 웬만하면 그냥 사는데 이건 정말 안되겠다 싶어 껌을 사러 내려 갔다. 1층 학생회관 빵파는데 앞 매점 누나한테 자연스럽게 물었다. "껌 있어요...?" 헌데 뭐 이런애가 다 있냐는 듯이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없댔다. 그래 뭐 할 수없이 난 이층 라운지에 있는 매점으로 올라 갔다. 찝찝한 기분으로... 올라가서 또물었다. 껌 있냐고. 근데 이젠 또 학생증을 보여달라지 뭔가... 세상에... 학교에서 껌사려는 사람은 가짜 설대생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황당한 얘기를 자하연도 못가본 내앞에서 너무 심각하게 하는거다. 옆에선 픽픽 웃고... 사람 당황하게 말이다... 난 그냥 물어 본건데... 어쨌든 난 결국 껌은 못사고 쵸코바 하나 사서 질겅질겅 씹고 내려왔다... 학교 에선 껌을 안파는구나 하면서... P.S. 하지만 난 그날 친구한테 Denti-Q를 하나 기어이 얻어 씹고 말았다. 후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