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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2002년 9월  3일 화요일 오전 01시 08분 08초
제 목(Title): Re: 란다우님께


>aizoa의 주장 역시 승소의 확률은 매우 적음.
>아무 변호사나 판사 아는 사람 잡고 국가가 토지국유화를 했을 때
>그게 합헌으로 결정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기 바람. ^^

그것은 aizoa님과 머니 게스트 두사람이 논쟁할 문제임. 
나의 개정한계설에 대한 의문과는 별반 무관한 문제. 
나는 내 주장보다는 aizoa님의 논지가 더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뿐, 
aizoa님의 논지가 승소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다고 말한 적은 없음.
머니 게스트는 스스로 말한대로 란다우의 주장(정책론)과 aizoa님의 주장
(해석론)을 뭉뚱그리지 말기 바람.

>통설 판례가 그냥 통설 판례가 된 것이 아님. 현재 물리학에서의
>다양한 통설적 이론들이 그냥 통설적 이론들이 된 것이 아닌 것처럼.

물리학의 통설적(?) 이론을 제시하고 `그건 이렇다'라고 말하는 것은
권위에 의존한 `판정'은 될 수 있을지언정, 상대를 `납득'시킬 수는 없음.
상대를 이해시키려면 (상대가 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물리학적 논리에 따라 통설적 이론을 증명해야함. 

마찬가지로 통설 판례를 내세워서 고시답안은 만점 받을지 몰라도,
어떤 법논리를 거쳐서 그러한 판결이 나오는지 문외한에게 납득시킬 순 없음. 
다행히 내 부모님 말씀대로 `법은 기초적인 상식과 논리만 있으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법학도 3사람을 조금 귀찮게 하는 것으로 그 논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음. - 특히 Roux님에게 감사. 
(혹시라도 고시공부할 시간을 뺐었다면 그건 미안하게 생각함.) 

>때로는 납득할 수 없으면, 공부를 좀 더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됨.
>"상식"상 헌법 기초 교과서 정도는 정독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

본인은 상식상 Kittel의 `Solid State Physics'와 Gasiorowicz의 `Quantum
Physics' 정도는 정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공부해보실 
의향이 있으신가? :p 

물리학의 통설적(?) 이론을 납득하기 쉽게 아주 잘 설명해 놓은 책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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