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밤이슬) 날 짜 (Date): 2002년 2월 14일 목요일 오전 12시 18분 07초 제 목(Title): Re: 이공계 기피 현상 앞의분 말씀대로 군인이나 경찰은 정부가 그 월급을 강제로 정하기 때문에 적절한 예가 아닌것 같습니다. 뇌물을 받기전에는 정해진 월급이상을 벌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하더래도 말이죠. 포상금을 받으면 모를까. 물론 의보로 의사들 수입도 정부가 어느정도 간여하긴 합니다만... 생명이나 인신구속을 하기 때문에 소득이 높다? 여기엔 다소 공감할 부분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생명과 관련된 직종은 의사나 변호사만이 아닙니다. 경찰이나 소방관 군인들도 생명과 관계되죠. 이들은 역시 시장원리안에 있지 않지만요. 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생명과 관계되며 건축이나 토목과 관련된 일도 잘못하면 여러사람이 죽기 때문에 생명과 관련됩니다. 식품이나 식당관련 일도 마찬가지죠. 요리사수를 제한하고 아무도 요리를 못하게 한다면 엄청난 고소득자가 될겁니다. 먹는것 역시 생명과 관련된 일이죠. 농부들도 물론 생명과 관련된 일입니다. 안먹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심지어 무시받는 쓰레기 청소부도 그들이 파업하면 온나라가 쓰레기로 둘러 쌓이고 전염병이 퍼져 많은 사람들이 죽게될겁니다. 간호사들도 파업하면 생명에 위협적입니다. 철도노동자들도 민영화된다고 해서 돈많이 벌수 있을까요? 그러나 이들은 고소득층이 아닙니다. 즉 생명과 관련돼 있다해서 고소득이 되는건 아니란 얘기죠. 그 단적인 증거가 프랑스나 영국등에선 의사의 소득이 그리 높지않다는 점과 미국에서 변호사가 많아 평균소득이 높지 않은 점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즉 그들도 같은 일을 하는데 상대적인 소득이 차이가 나는건 그나라에서 그직종의 사람수와 직종이 시장원리안에 있는가에 많이 좌우된다는거죠. 월급이 1인당 손님의 수와 손님당 매출액으로 결정되는 개업의사같은 직종은 시장원리에 의해 그 수입이 결정되며 의사수가 늘면서 소득이 줄었다는(의보수가조정전) 사실로부터도 의사의 소득을 결정짓는건 인구대 의사들의 총수란건 자명한겁니다.(의보수가가 조정되지 않는한 말입니다.) 즉 의사수가 늘었다고 해서 그들이 생명이나 건강을 다루는 일 자체가 달라지지 않았음을 주목해야합니다. 그럼에도 소득이 줄었음은 뭘 뜻하는건가요? 따라서 의사들의 고소득은 그 수의 인위적인 제한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