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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rium (+ 화요일 +)
날 짜 (Date): 2001년 6월 24일 일요일 오전 01시 58분 27초
제 목(Title):  끼어도 될런지 모르지만..



 '모국어'라는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고 
하지요. 정설일 뿐이지 아직 증명되진 않았겠지만.

 다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삶에서 여러가지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좋은 
능력이라 생각하지만,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특히나 사고능력이 키워지는 어린 
시기에 쓰여지는 것이 두뇌발달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의 모국어가 다른 경우 다중언어를 구사하게 되지만, 통계적으로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영어이든 국어이든간에 어린 시절에 단일언어를 구사하고,
단일언어의 논리체계내에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겠죠.

 *사실 여기까지 쓰고서는, 공용어와 영어조기교육등, 뭔가 현재의 논점에 맞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 *

 저는 영어공용화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단지 자신의 생활에 영어가 필요하다면 필요성에 의해 습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까지 강요되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간혹 필요한 경우라면 통역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100% 그대로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이 표현될 수는 없을지 몰라도, 그건 동일언어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면 영어교육의 현실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6년동안 영어를 배워도 (요즘은 초등학교때도 배운다던데) 
생활회화를 구사하지 못하니까요.  좀 더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교육으로 바뀌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것이 강요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늘날의 
사회생활에서는 외국어가 매우 중시되지만, 못해도 잘 해나갈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필요가 아닌 강요라면 그 흐름은 어떻든 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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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라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의, 혹은 '~~ 해야한다'라는 것은 빛과 
같아서 항상 그림자를 만들게 되죠. 절대악의 기준을 잡기는 쉽지 않지만, 
절대악을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나머지는 그 나름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영어공용화주장은 새로운 언어권력을 만들 
것이고, 그것은 또 그림자를 만들게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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