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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이런 글 쓰고싶지도 않았는데....

왜냐하면 내가 마녀가 될 판이니깐:)

하지만 몇마디는 꼭하고 싶네요....

제가..처음으로 대학물을 마시고 있을때...

내주위에서는 학생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물론 우리학교 사람도 많았고..자칭 이념에서 앞서간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

다른 학교 사람도 많았고요...

각 이념 계파마다 주장하는 것도 다르고 지향하는 바도 달랐지만...

몇몇에서는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었죠...

맨 마지막 목표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다...라는 말을요..

물론 사회주의 국가라는 말 자체가 무척이나 애매하고 무척이나 다양한 국가 형태를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유럽식 사회주의 국가도 있고...개량형의 사회주의 국가도 있고...

여하튼....

난 원래 사회주의 국가라는 것에 대해서 무척이나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망할놈의 노이즈...글을 덧붙여서 쓰게 되었네요..미리 읽으신 두분께는 
죄송:)

제 주위에서 말하는 사회주의는 개량형 사회주의라기 보다는 초기 공산주의에
가깝고

그 국가를 설립하는 방법은 분명히 무산계급에 의한 혁명이어야만 한다는

세력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북쪽의 이념인 주체사상을 가미한

주장들도 보게 되었고요...

그리고 사실..지금 한총련이나 각 대학 단체에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정부에 빼앗긴 통일논의의 주도권을 빼앗자는 것이 주목적 입니까?

아니면 극우 보수화 되가는 정부에 대한 경고조치를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

글쎄요..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저는 봅니다만...

마녀 사냥운운 하기전에요...

확실한 운동 목표부터 잡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최소한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군부독재 타도라는 일반화된 목표는 있지 

않았는지요...

목표없이 떠드는 구호는 그저 자신의 목을 죄는 일일 뿐이라고요...

쩝...

괜히 이시간에 들어와서...이상한 말만 적구 나가게 되는군요...

오랜만에 쓰는 글은..좀 정감있고...감상에 젖구 그런 글이길 바랬는데...

아마두..이 보드에서 평지 풍파를 일으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학생들이(전 지금은 학생이 아니니깐요) 반성할 점은

꼭 생각해 봐야 할듯해요...피해의식에만 젖어있지말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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