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yoojk (노니머해) 날 짜 (Date): 1994년11월30일(수) 07시36분17초 KST 제 목(Title): 스테아님께 오랜만에 뵙는 글이라 반가왔는데, 좋지않은 소식이로군요. 우선 작고하신 할머님께 조의를 표합니다. 한많은 인생을 사셨겠지만, 효성지극한 막내아드님과 머느님 부부가 있어서 행복하셨으리라 생각되는군요. 스테어님 말이 맞습니다. 격식과 허례는 진실한 마음에 비할게 못되죠. 빈소를 어디에 차리든, 삼우제를 어디서 지내든, 큰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형식을 무시해도 좋지는 않을 듯 싶네요.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 가끔은 조상의 음덕이 있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내놓고 바래서는 안되겠지만... 스테어님께도 조상의 음덕이 내려질 겁니다. 훌륭한 부모님을 두셨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