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K ] in KIDS 글 쓴 이(By): pengin (푸른 칠월) 날 짜 (Date): 1994년11월25일(금) 01시53분25초 KST 제 목(Title): 하얀 눈이 펑펑......II 어제 계속 오던 눈이 밤새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오늘 아침이 되니까 다시 무지막지 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2층 창밖으로 바라 보는 눈이 재미 있었다. 추수 감사절이어서 그런지 학교까지 오는 데 거리에서 만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시종 뽀드득 뽀드득 첫 눈 밟는 소리만 들렸다. 햇상이 눈부시게 비치는데도 눈은 펑펑 오고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마치 나무도 눈도 그리고 햇살도 나 자신을 위해 존재 하는가 하는 자만도 들었다. 띵!!!! 이제 정신 차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