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eyedee (아이디) 날 짜 (Date): 1995년03월29일(수) 15시33분06초 KST 제 목(Title): * colla님의 글 1/2 >글 쓴 이(By): guest (colla) >날 짜 (Date): 1995년03월26일(일) 16시20분03초 KST >제 목(Title): 김대중씨의 연설문을 이곳에 게제바랍니다. 타인의 글에 이견이 있으면 반론을 펴면 되는데 지운 사람이 있어 유감이군요.. 김대중과 조문에 대한 colla님의 글은 제글 "조문문제 1/3 - 3/3 을 보면 되고 제글에 대한 colla님의 글은 제가 갈무리해 둔게 있어서 아래에 제답변과 함께 올립니다. 지역감정이나 조문에 대한 여러 게스트의 글은 아쉽게도 볼 수가 없군요 >우선 김대중씨의 연설문을 보신분은 부럽군요. >부탁드립니다. >원본 그대로 이곳에 게제바랍니다. >저는 언론이나 메스컴에서 보고 들은데로 나의 견해를 밝힌것이고 >저의 견해에 반박한분중에 연설문을 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한다고 >질책을 하신분이 있었기에 전 연설문을 꼭 보고싶군요. >필히 게제부탁드립니다. 저도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의 5백 40줄에 달하는 발표 내용 중 주 내용은 남북 정상회담 및 대화 재개촉구, 평화협정체결, 남북대표부 개설, 북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 촉구, 국가보안법과 북한 형법 일괄처리, 등에 관한 것이고 조문문제는 6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중 조문문제만 부각해서 당사자의 진의와 상관없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태재단 쪽의 성명에 따르면 "정부가 반드시 조문해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상중에 있는 북한에 대해 모욕적이고 자극적 태도를 취하지는 말아야 했다"는 것입니다. >질문좀 하고자합니다. >질문에 답변하기싫으면 안하셔도 좋지만 이왕이면 해주십시오.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미 "조문문제 1/3-3/3"에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답변하지 않으려 했으나 colla님의 글을 누가 지워 제가 다시 올리는 김에 몇자 적어 봅니다. >1. 아이디님은 조문 또는 조의를 했었어야 한다고 봅니까? >2. 아이디님은 조문 또는 조의를 만약 했었다면 북의 태도가 온건적으로 변화되었을거라고 봅니까? >3. 만약 조문 또는 조의를 했었다면 국민의 정서상 용납이 가능하리라고 봅니까? 용납을 못한다면 국민의 정서가 잘못되었다고 봅니까? >4. 북이라는 집단이 조문파동에 대해서 정말 즐기고 있지않다고 봅니까? 제글을 다시 읽어 보십시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의례적/형식적" 조의 표시가 좋았고 이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나 국민적 합의가 힘들면 조의표시도 욕도 안하고 그냥 있는게 좋았다는 것입니다. >1. 조문관련해서 이부영씨와 김대중씨관련한 질문입니다. > 좋습니다. 이부영씨가 조문얘기꺼낸것,김대중씨가 조문얘기꺼낸것, > 본인들은 그런 의도가 아닌데 다른 의도로 자꾸본다라고 했습니다. > 여기서 수구세력,제도언론이라고 그랬는데 >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조문관련해서 어떤세력이 수구세력이었고 > 어떤 언론이 제도언론이었는지요? 대북문제에 있어 수구세력이란 북한은 오로지 적일 <뿐>이며 화해시도는 친북행위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조갑제나 노재봉 같은 사람이지요. 제도언론은 한겨레를 제외한 <주요> 언론매체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 대다수의 국민정서가 조문을 반대했고 제글에 이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 상이,무명,보훈 단체에서도 심한 반대와 해명요구시위까지 > 있었습니다. 국민정서와 위의 단체도 수구세력이라고 봅니까? > 확실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위 단체 (모든 회원을 가리키는 말이 아님)는 대표적 관변단체로 정부의 지원 (회원에 대한 정당한 원호혜택이 아니라 단체운영에 관한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언제나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해왔습니다. 믈론 정부의 합리적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를 해야겠지만 역대 정권의 반민주적 행위나 맥카시즘 유도에 대해서도 항상 적극 지지를 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유신선포, 4.13 호헌조치, 79년 김영삼의 김일성 면담용의 표명, (이 때는 김영삼을 용공분자로 몰았습니다 ) 등등 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민주사회서는 비폭력적인한에서는 자신의 견해를 표방할 권리가 있어야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들의 지난번 행동도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rule 자체를 부정한 군사독재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한 것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