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way (늘그대로) 날 짜 (Date): 1995년03월24일(금) 17시04분17초 KST 제 목(Title): 개혁세력에게 힘을 (위의 글에 대해) 분명히 수구세력을 비판하고, 개혁세력에게 힘을 주어야 한다는 명제는 타당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리고 구체적으로 개혁세력은 누구 입니까? 막연히 김영삼대통령을 밀어준다는 것은 그의 잘못된 정책까지도 묵인해 버리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민자당내 민주계열이 개혁세력입니까? - 그렇지도 않죠. 대선이 끝난 후, 민주당보다는 민자당에서 더 할 일이 많고, 그 속에 들어 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민자당에 입당한 옛 민중당계열 사람들(김문수, 정태윤 씨 등) 이 한 일은? 그리고 그들의 위치는? - 모든 점에서 불만족 스럽죠. 아직도 대학에서 그리고 여러 운동단체에서 개혁을 지속하라고 데모하고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먼 곳에 위치하여, 같이 참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만일 김영삼대통령이 개혁 정책을 위해 가시적인 기구를 만들고, 그에 따른 법제를 개편하고 하는 노력을 했다면 그 성과에 상관없이 지지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치권자의 의지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일 뿐 도대체 무었을 이루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