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3월21일(화) 19시14분00초 KST 제 목(Title): 대구 경북정서? 티케이 정서 ??? 우선 이 보드를 통한 의견 교환이 인신공격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겁니다... 우선 파랑새님이 대구 경북이라는 말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신 거 같습니다. 제가 권력의 분배란 그래야 한다고 한 것이 아니란 걸 잘 아실텐데, 대구에 얼마...부산에 얼마...이렇게 나눠먹기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걸 충분히 짐작하실첸데...왜...그렇게 오해를 하시고... 논리의 모순이라고까지 확대해석을 하셨는지 저으기 실망이 앞서는군요... 저는 무슨 감정이 있어서...대구 경북을 비하하기 위해 그런ㅇ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대구 경북지역의 반민자당 분위기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읍니까.... 제가 안 그래도 예를 들려고 했는데...벌써 쓰셨더군요...현경자 얘기.. 그게 무슨 만화같은 얘기입니까...남편이 무슨 양심에 의해 박해받는 것도 아니고 공작정치의ㅣ 대명사이자...양지만을 골라서 걸어온 사람이 권력투쟁에서 제외된 걸 가지고...� 그걸 밀어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뭡니까...뭘로 설명하나요... 제가 말하려고 하던 게 바로 그런 알 수없는 분위기였지요... 노태우때나 전두환, 박정희때...뭘 뚜렷하게 받은 게 있기나 하다고 옛날이 좋았다...란 식의 감정을 갖냐는 거지요... 티케이 정서라는 표현에 대해서 발끈하신 것 같은데... 그건 민자당의 당 지도체제 개편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그런 대구 지역의 정서 비슷한 게 없다면 민자당이.. 김윤환이나 정호용같은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게 바로 개혁이 밀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그런 얘기를 한 것은... 그러한 ...즉 개혁이 밀리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의 근거로서 예를 든 것이었읍니다... 소위 티케이라는 세력의 지원을 등에 업고 당선되었기때문에... 그 세력의 지원을 잃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는 민자당이 더 잘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그곳의 반민자 분위기를 가라앉힐 수 있는 사람들을 특히ㅣ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당 요직에 임명한 것이겠지요... 정말 만화 같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우리의 운명은 만화가 아니지요...그게 우리를 우울하게..무감하게 만들지도 모르지요... 하지만...저는 우리 민중들의 희망을 읽습니다...그건 비단 대구 경북지역이나..혹은 부산 경남지역...그리고 전남, 전북지역에만 국한 되는 건 아닙니다... 파랑새님...자꾸 제가 저의주장을 보충하기 위해 한 지엽적인 걸로 비난을 하지 말아주기르르바랍니다... 그건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끝으로 제가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이 있다면, 글을 통해서...... 넓은 아량을 부탁합니다... 제가 글을 혹은 말을 하는 분위기가 좀 직설적인 부분이 있고... 결론을 강조하거나 앞세우는 그런 모습이 있읍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저도 시정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민감한 부분이 나오면 발끈하는 그런 모습도 역시 좋아보이지는 않는군요....제가 파랑새님이 말씀하신 것처럼...지역적으로 권력을 나눠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면서도...그렇게 만들어가신 부분 말입니다... 다시...한...번...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제 지자제 선거가 다가옵니다... 물론 지지할만한 정당이 없겠지요... 그래서...지난 대선에서 박찬종 후보를 지지한ㅇ 사람도 많을 줄 압니다... 하지만...그 사람이 이번에 또 민자당을 간다고 하더군요... 지지할 만한 정당이 없어도...최선이 아닌 차선이라해도... 이 땅의 앞날을 위해서... 소중한 의무를 포기하는 분들이 조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여 !! 부디 ...참여를... !!! 정치불감증의 시대에...푸른...산....감히..부탁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