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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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3월20일(월) 19시03분14초 KST
제 목(Title): 답변하지요...




그러면 제가 열거한
금융실명제,
군의 과감한 개혁,
정부조직법개정,                                      
사법개혁,
공직자재산등록,
쓰레기종량제,
부동산 실명제,
지방자치제 실시,
경제회복등 제가 생각나는것이 다라면 다라고 하죠.
청와대앞길개방과 광주민주화운동만 잘잘못을 따지지마시고
위의 9개도 하나한 짚어가면서 잘잘못을 따져주세요. 무엇이 잘되었고 무엇이 
못되었는지?

푸른산님은 분명히 잘한게 없다고 했으니
위의 열거한 하나하나를 요목조목 잘못된점을 열거해주세요.
만약 열거하지않으면 잘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판단합니다.


제목만 가지고 그러지 마시고...

제 글을 찬찬히 읽어주시길 우선 바랍니다...

저는 잘 한 거 없다는 소리는 안했읍니다...

그리고 만일 열거하지 않으면 잘 한 일 있구나라고 판단하겠다는 대목에선 좀..

이상한 느낌마저 받게 되는군요...

분명히 말하지만...잘 한일도 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을 했읍니다...

모두 잘 못했다고 한 것처럼...몰고 가지 마시길...

제 글은.. 위 9개 항목중..어느게 잘한 거고...어느게 못한 일이란 걸 

밝히자는 데 있는 게 아닙니다...


김영삼 정권의 명백한 한계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상식적인 일 10개를 하고 비 상식적인 일 1개를 했다면,

그 비상식에 대한 설명이 있기 전에는... 나머지 잘한 부분에 대해서도...

올바른 점수를 매기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저는 파랑새님을 보수 회귀론자로 몰지 않았읍니다...나중에...

글을 올려 극단적으로 몰고 간다고 하신 콜라님...

저는 두번째 글에서... 보수회귀론자로 몬 것이 아니라...

파랑새 님의 글이..보수회귀론자들에 대한 질타인지...아니면...

재야 노동운동,혹은 진보세력에 대한 질타인지(현재 김영삼 정권은 양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임) 그것이 불분명한 채...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문제 삼았기 때문에..해 본 
질문이었읍니다...


그리고 콜라님... 저는 재야 세력도...운동권도 아닙니다...

저는 잠시 회사를 다니다가...지금은 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에 

불과합니다...

근데..제글이 그렇게 극단적인지요...

제글은 구태여 개혁이라고 까지 할 것도 없는 정상화를 가지고...

그것도 아직 제대로 못하고 뒤로 밀리고 있는 현 정권의 태만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그리고...지금...그렇게 뒤로 밀리고

있는 것도... 권력의 형성 배경에서... 그 토대를 보수세력에게 두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혔던 것입니다...

재산공개 파동에서 보여주었듯이...박준규를 비롯한 보수정객들이...

막강한 물리력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국민들의 눈때문이었읍니다...

무론 현 정권의 언론 장악력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그렇게 개혁(정상화라고 부르든 개혁이라부르든)이 후퇴하는

시점에서...국민들의 엄정한 질타가 가해져야하는 시기란 걸 말씀드리고 싶군요..



끝으로  얼마전...저는 아주 사소한 일로... 5공때나 있을 법한...

알 수 없는 누초리에..(물론 알수 있는) 시달려야했음을

말하고 싶군요...

떳떳한지 못한 방법으로 힘을 얻은자가... 물론 제대로 그 뜻을 펼수도 

있을 겁니다...하지만...그러기에는 현실은 너무나 냉정합니다...

권력재편과정에서 소외된 대구 경북지역의 정서를 보십시오...

제 집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만...그 곳 사람들의 정서가...도대체...

왜 별로 다를 것도 씨坪� 공삼거사를 싫어하는지 이해가 안 되기도 하지ㅈ�

한편으론 너무나 이해가 ㅈ잘 되기도 합니다......

권력의 생리란...그렇게... 공삼거사 개인의 뜻대로만 움직일 수는 없다는 겁니다...

물론 이것은 공삼거사의 진의는 대국적일 것이라는 전제하에서의 얘기입니다...

모래시계가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일찍 종영하기 위해..압력을 받아야 했던..

사실을 보십시오...아직..우리 사회는 정상화가 다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러기에...우리는 더 요구해야 하는 겁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참...그리고... 위의 군 개혁에 대한 것을 보충하면...하나회란

군내 사조직을 제거하긴 했지만...이번엔... PK 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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