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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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3월20일(월) 11시45분31초 KST
제 목(Title): 아무리 봐도 없는데요...파랑새님...




음...우선 아무리 봐도 없다는 건 결론을 강조하기위한 거고...

있기는 있습디다... 잘 한 것도...

근데 그게 속빈 강정 같아서 영 맘이 편하지가 않은데요...

만일, 소위 운동권이나 재야가 대안없이 비판만 일삼고

요구만 반복한다고 생각하신다면...그거야말로 무책임한 소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하지만...그게 거의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는 건 지난 번에도

밝혔지요...

그리고 파랑새님이 생각난 거만 열거했다고 했는데..

더 생각해도 그게 다ㅏ 인 것 같군요.....

그리고...다시 한 번 말하지만....소위운동권이나 재야가 대안없는 비판과

요구만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파랑새님의 주 대상이 보수회귀를 노리는 그런 집단인지 아니면

재야 진보세력인지가 분명하지 않군요...

문익환 목사님도 말씀하셨듯... 잘 하는 건 잘 한다고 해야합니다...


재야를 비판하기 전에 그들이 무슨 맥락에서 그런 소리를 하는지도 먼저 편견 없이

주의깊게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과연 이유없이 그런 소릴 하는지...


그리고 그 정도가 잘 한거라면... 전두환이나 노태우도 아마 그정도는

될 겁니다..최초의단임실현이니 뭐니....다 웃기는 소리죠...


청와대 앞길 개방이요? 그거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오히려 그런거 했다고 치적란에 써넣기전에 반성해야합니다...

안가철거요? 그거 잘하긴 잘했지요..하지만...

그런다고 정치사찰 안합니까...안기부가?

그럼 왜...지자제 연기문건 같은 게 나오나요???

껍데기만 없애면 뭐합니까...


결토 진보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강직한 성품의 이회창 총리는 뚜겻한 이유없이

왜 경질합니까...

이 인제 노동은 상식적인 말 한마디했다가 된 서리맞고 결국은 물러났지요...

유일한 온건 합리론자였던 한승주 외무는 떠 왜 경질됩니까...

김덕을 비롯한 강경파들이 득세를하고...


이러한 것에 대한 두렷한 해명없이 잘 한거도 있으니 칭찬해라..라는 말은 좀...

무리가 아닐까요...


우리가 김영삼 정권을 비판해야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읍니다...

난 처음부터 개혁이란 건 믿지도 않았지만...최소한 몇가지 부문에서...

정상화는 할거라고 생각을 했읍니다...

근데 그거마저 지금 뒤로 밀리고 있으니...국민들이 뒤에서 여론을 

형성해야 하지 않습니까...지금 처음 약속과 다르지 않냐...잘해라..좀더...

이런 식으로...

김영삼 정권은...별것도 아닌 걸로 치적을 앞세우기 전에...

약속한 정상화를 속히 이행해야합니다...그건 무슨 개혁이랄 것도 없는 겁니다...

너무나 당연한 거니까요...그 당연한 거를 이제야 하는(국민의 힘으로.김영삼이아닌)

현실을 오히려 안타까워해야지요..

지금 민주계 실세중에 있는 서청원이란 작자가 고용한 정치깡패들에게 

맞아본 적 있으십니까... 그 인간이 당선을 위해 얼마나 야비하게 지역감정을

부추겼는지 알고나 있나요?

김영삼 정권의 한계가 바로 여기에 있읍니다..

자신은 '쟁취'한 거란 표현을 하지만..그게 어디 쟁취입니까...

구걸한 거라면 모르지만... 그런 보수세력을 등에 업고 있기때문에...

항상 그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겁니다... 그래서... 소위 그 개혁(정상화)이

후퇴하는 거구요... 그러니까...국민들이 여론을 형성해서...

그러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해야하는 겁니다...

김영삼이 아누리 좋은 뜻이있어도...눈치를 봐야하니까....

국민이 밀어줘야죠...김영삼이 믿는 것도 그거 아닌가요???

근데...그 비판을 지금 거두면 어찌 됩니까...말도 안 되지요...

단면...만을...뭐했고 뭐했고 하는...단연만을 보지 말고...

역사적인 관점을 가지십시오...어떻게 민자당이생겼고...권력을 얻었으며.....

그래서 그 한계가 무엇인지... 따라서...국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인간을 대할 때 좋은 점을 먼저 보자구 하셨나요...

물론이지요...그래야지요...하지만...우리가 이야기해야하는 건...

인간(개인)김영삼이 아닙니다....우리의 역사를 책임진 정치이고...

우리의 현실입니다...

개인을 대할 때 통하는 잣대를 가지고 권력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적으로야...나쁜 사람이 어디 있나요....알고보면...

하지만...역사는 그런 낭만을 아마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참...그리고...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규정된 건...노태우때도 그랬읍니다...

근데....이 정권들어 그렇게 다시 규정되면 뭐합니까...

교과서에 그렇게 규정된 대로 실으려다가 결국은 그만 뒀잖아요...

그리구 참고로...이 글 쓰다가 답답해서...몇번을 그만두려했다는 걸 밝히고

싶군요...도대체....진심으로 그런 소릴 하는 건지...

그게 다 껍데기로만 떠드는 거란 중거가 도처에 널려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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