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evin (착한만두) 날 짜 (Date): 1994년09월16일(금) 00시43분42초 KDT 제 목(Title): 친북인사 '리'교수? (2) - '북핵문제'가 최근 우리 사회 초미의 관심사이고 이책에서도 주요한 부분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무기, 재래식무기 등 군사력으로 협박하지 말고 공격적 정책을 포기해야 합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사회,정치적 고립과 말살정책을 전면적으로 해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은 핵의 투명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방대한 자료인용에 놀랍니다. 자료는 어떻게 수집하십니까. "60-70년대부터 연관을 가졌던 연구단체 등에서 자료협조를 받고 있고, 국내에 들어 오는 여러 논문을 찾아서 읽고 카드로 정리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국내외 신문을 크로스 체크하다보면 문제점이 많습니다.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외국어를 한다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참고로 리영희 교수는 영어와 일본어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고 프랑스어와 중국어를 해독할 수 있다) - 글쓰기의 자세나 원칙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글을 쓰는데 3 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첫째,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 할것, 둘째, 독자들의 판단을 위해 가장 균형잡힌 형태로 여러가지 자료를 제시 해 줄것, 셋째, 그 자료들이 무엇을 뜻하는가, 즉 관점,의미,사상성 들을 밝혀 줄 것 이 세가지가 다 충족돼야 한 편의 글을 씁니다. 따라서 2백자 원고지 9매를 쓰기 위해 예닐곱권의 책을 뒤적이는 것은 예삽니다. 한번은 칼럼 한 꼭지를 쓰기 위해 미 상원의회록 1천 2백 쪽을 읽고 겨우 한두 가지 통계자료를 찾아내 쓸때도 있습었습니다. 조그마한 문제에 관해서라도 완전히 알았다고 할 단계까지 계속 숙독합니다. 내 글쓰기는 자료수집이 70 %를 차지하고 나머지 10 %가 구상, 20 %가 스는것입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