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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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Asuka)
날 짜 (Date): 1999년 1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01분 13초
제 목(Title): Re: 한국정치?




  음.. 이 보드에서 누가 강준만을 욕하건 김대중을 욕하건 문제될 건

  없습니다.

  다만.. 웬지 보드의 분위기가

  김대중 지지자 --> 강준만과 똑같은 논리로 생각하는 사람

  이라는 공식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잠시 제동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김대중 지지자는 따로고 현 정권의 지지자도 따로고

  강준만 역시 따로입니다..


  지금의 논의는 강준만에 대해서라고 생각되는데요.. (혹시 푸른산 님께서

  강준만과는 별도로 김대중에 대해서나 현 정부의 태도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싶으시면 그렇다고 밝혀 주셨으면 합니다..)

  제 의견을 말하자면 강준만 본인이 밝혔듯이 쓰지 않았어야 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원노조법에 찬성을 했는가 기권을 했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반대표를 던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찬성이

  아니라 기권을 하다니.. 이런 나쁜 놈" 이라는 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좀더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는지 누구 행동이 좀 덜

  "개새끼" 라고 불릴만 했는지 따지는 것이 현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후.. 푸른산 님 말대로 현실정치에 뛰어들어서 결국 한번도 변절자라고

  불리지 않고 최소한 변절자랑 손잡은 적도 없는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죠.. 당분간 누가 더 변절자인지는 신경을 끄는 게 어떨까요.

  변절자이건 말건 당장 한나라당 원내총무는 이부영이고 적어도 김윤환이

  원내총무인 것 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이부영이 한나라당을, 그리고 현실정치판을

  좀더 개혁적인 모습으로 이끌어 줄 수 이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죠.

  밥그릇싸움? 국회의원의 밥그릇은 국민 아닙니까? 국회의원이 하는 모든

  행동은 일종의 밥그릇 싸움이죠. 물론 이부영이 "보수" 쪽이 좀더 밥그릇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그럴 것 같진 않지만) 그쪽으로 돌아선다면 주저않고

  돌을 던질 겁니다.


  언젠가는 다들 이런 논쟁이 있었던 것을 어이없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보 서넛 중에 변절자 한명만 끼어있어서 "얘는 빼자" 라고 간단히

  얘기할 수 있을만큼 현실정치판이 깨끗해진다면 그때가서 이부영에게든 

  김대중에게든 돌을 던지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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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한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그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Lina Inverse | S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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