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9년 1월 23일 토요일 오전 09시 14분 19초 제 목(Title): 김종필 총리? 1. 강준만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 열린 논쟁입니다. 푸른산님의 의견을 강준만에게 말씀해 보도록 하시죠? 설마 반 김대중 주의자(^^;)의 글이라고 해서 안 싣는다거나 하지는 않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월간 인물과 사상의 homepage는 아시겠죠? 지금 옆에 없네요..) --- 이글들에서 강준만에 대한 밀키스씨의 입장이 드러나는군요. 누가 강준만의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길래, "어라 강준만도 내글을 볼 수 있겠구나"하고 얼씨구나 하고 가서 올렸습니다. 결과. 유감스럽게도 밀키스씨의 믿음을 배신하고 말았군요. 5분도 안 지나서 삭제당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아이비에 했습니다만, 아이비가 며칠전부터 오늘까지도 먹통이군요. 나중에 가서 제말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들이 삭제하고 난 후 삭제에 대해 통고하지 않았고, 난 왜 지워졌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항의를 했더니 인물과 사상사하고는 관계가 없다는 사람이 답을 했더군요. 실명으로 쓰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하. 웃기는 일 아닙니까. 삭제의 이유치고는 한심해보이기도 하고, 실명확인의 방법도 없는 주제에 실효도 없는 규정을 강제하다니.. 그리고 만일 그런 규정이 있다면 나처럼 처음 가보는 사람을 위해서 잘 보이게 공지를 하든가. 내가 가서 이름 쓰는 난에 강산만이 이렇게 쓰면 어떻게 됩니까. 이건 사람 이름 같으니 인정해주는건가요? 헐.. 강존만으로 쓰든 신파만으로 쓰든 "어익 강준만 교수님 힘내세요~" 이따위 글 올렸으면 안 지웠을 겁니다. 결국 지운 것은 글 내용보고 지운 것이죠. 밀키스씨의 믿음을 이렇게 단박에 부정해버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강준만에 대한 근거없는 믿음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선이라곡 봅니다. >2. 강준만의 신파적 글쓰기는 >그의 스타일입니다. >좀 촌스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가지고 >그의 글의 내용을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마치, 내가 강준만 글의 스타일만 가지고 그 글의 내용를 비판했다고 보시는가본데, 왜 이러시는지요? 강준만의 글에 대해 언급한 것중 신파적이다 라고 한 것은 얼마 되지도 않고, 또 이 언급은 분명히 내용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그의 신파적인 부분에만 한정한 언급입니다. 가령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언급, "정의의 화신처럼 행동하는 박원순 변호사" 이따위 말을 왜 쓰냐는 겁니다. 박원순변호사가 정말 그렇게 위선자입니까. 밀키스씨는 이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까? 강준만의 글에도 이에 대한 근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증도 아니고 억측일 뿐이죠. 그래서 강준만에게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을 분명히 하라고. 박원순이 과연 강준만의 표현대로 정치적 중립을 빙자하여 용공음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까? 내가 강준만보고 신파적이라라고 표현한 것은 "그의 지옥에 갈것이다"란 것 가지고 그런겁니다. 까짓거 나도 욕먹을 짓 많이 했고, 내가 안 유명햇 그렇지 유명하다면 김대중이 싫어하겠죠. 백기완을 김대중이 싫어하듯이. 그러니 나도 지옥밖에 갈 데가 없어보이는데, 강준만이 마음 약한 소리 하길래 -왜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신파려니 하는거지요- 외롭거든 나하고 같이 가자고 해본 겁니다. 어차피 신파인데 뭘 못하겠습니까. >3. 강준만의 사상없음에 대해. >그의 사상을 제가 느낀 대로 적어보면, >'민주적인 의사 결정이 보장되고, >그 집해이 감시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건 어찌보면 이데올로기라고 하기 너무 약하기 때문에 사상이 없다고, 사상에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만(강준만 본인은) >전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상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건 사상이 아닙니다. 그럼 사상이 뭐냐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으면 얘기하기로 하죠. 사상과 이데올로기도 그다지 관계없습니다. 굳이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군요. 사상이라고 하면 괜히 거창해보이지만, 별 것 아닐 겁니다. 세계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도의 네루의 옥중서간-세계사 편력-을 읽어보시면 사상이 무언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감옥에서 딸에게 보내는 편지였지만, 거기에는 딸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세계와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점이 모두 녹아 있습니다. 강준만의 허접한 인물과 사상 수십권보다 낫다고 감히 평가합니다. 강준만 책의 제목이 왜 인물과 사상입니까. 자기 자신의 사상은 드러내기 싫고, 사실 별 대단한 것도 없어 내세울 게 없으니, 다른 인물들을 집어서 그들의 사상을 보겠다는 거라고 보이는데, 그가 언제 그들의 사상적인 궤적을 짚어봤는지 의아하군요. 사실 강준만은 사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사상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별히 내세울만한 것이라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내세우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강준만보고 사상이 없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강준만의 사상은 신자유주의입니다. 김대중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그래서 둘이 궁합이 잘 맞는 것이지요. 강문만/김대중 과 정운영/백기완이 궁합이 안 맞는 것은 사상이 대립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준만은 교묘하게 그 사상문제를 빼고 감히 인물과 사상이라는 제목을 오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인물에 대해 신문 스크랩은 참 열심히 한 것 같더군요. 소설도 잘 쓰고. 소설이라고 한 것은 박원순에 대한 평가에서 드러나는 글쓰기를 말합니다. 4. 나는 밀키스씨께서 과거에 누구를 찍었든 관심도 없고 물은 적도 없습니다. 지금 어떤 정치적 판단을 하는가는 약간 관심있습니다. --- 여기부터는 첫번째 답글에 대한 답입니다. 제 글은 보라고 쓴 것이니 상관없습니다. 공개적인 장소에 쓴 글이므로 이미 처분에 대한 권한이 저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어느 정도 양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도 강준만의 글을 여기저기서 옮겨와서 비판하는 마당에 이런 언급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김대중의 공과는 워낙 여러 의견이 >있고, 또 어찌 보면 현실론이겠지만, >이미 김대중의 당선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므로 논외로 했으면 합니다. 어찌 보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김대중 정권의 개혁성을 담보할 수 있고, 반 개혁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논의,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중요한 시점이지요. 그래서 김종필 총리를 인정하자는 게 김대중정권의 개혁성을 담보(?)하는 일입니까? 천만에요. 아닌 건 아닌 것입니다. 김대중 정권이 수평적 정권교체에 성공했다해도, 그래서 총체적으로 개혁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해도, 그들만이 개혁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김종필에 대한 총리 보장 합의문같은 것 말입니다. 이건 완전히 정치쇼에 불과합니다. 보스들끼리 거래를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대중 정권이 좀더 개혁적이기를 바란다면 이러한 지나간 과오를 바로 잡도록 해야합니다. 지금 개혁에 발목을 잡는 것은 과다한 대우를 받고 있는 자민련의 세력-세력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물론 한나라당과의 관계때문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내가 김대중 정권 초기부터 민추협세력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을 때부터, 손을 잡아야할 것은 자민련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언제 김대중의 당선을 돌이키자고 했습니까. 당선되기까지 죄가 많았지만, 그 죄를 바로 잡으면 되지 당선무효로 하자고 무모한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좀 어리둥절하게 하시는군요. >푸른산님의 글에서 김대중에 대한 혐오를 >제외하고나면 이부영에 대한 논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내글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셨군요. 난 김대중을 비난하려 한 것도 이부영을 비호하려 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하다보니 옛날 이야기가 나오고 김대중에 대한 구원들이 어쩔 수 없이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내 글은 강준만의 웃기는 글이 아니었으면 안나왔습니다. 내 글은 강준만을 비판하기 위한 글입니다. 나는 내 정열을 김대중식의 정권교체에 쓰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것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죄라고 할 수있는 김종필과의 관계들을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영에 대한 언급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요? 이건 당연합니다. 내글이 이부영을 비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단선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김대중 아니면 이부영이 아닙니다. 김대중 욕을 했으므로 이부영을 옹호한 것이 아닙니다. 자꾸 동어반복을 하게 되는데, 나는 강준만의 저따위 웃기는 글이 더 이상 참아내기 싫어서 글을 쓴 것입니다. 이부영을 난 변절자라고 봅니다. 그가 좀 더 자신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 >강준만이 이부영을 비난하는 것은 >그의 '무조건적인 반 김대중'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준만은 이부영을 역사의 죄인이라고 확언까지 했으나 그 긴글을 읽어봐도 근거는 별로 없습니다. 용공시비에서 침묵했다는 것이 거의 유일한 증거입니다. 그런데, 현실정치권에서 용공시비가지고 침묵했다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못됩니다. 김대중도 그런 적 많습니다. 이부영은 요즘도 테레비에 얼굴 비치면 김일성 조문파동때문에 빨갱이로 찍히는 사람입니다. 과거 김대중이 사상문제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을 십분 이해하는 강준만은 이점에 있어서 이부영에게만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겁니다. 명백한 증거가 있습니다. 김영삼정권의 김정남 정무수석에게 사상문제로 시비를 걸었을 때, 딴지거는 조선일보와 입을 맞춘 것은 다름아닌 김대중이 오너로 있던 민주당이었습니다. 비단 김정남 정무수석 뿐 아니라 이런 예가 몇번 있었지요. 그때나 이후나 강준만은 김정남은 도마위에 올렸지만, -이때 도마위에는 당연히 그 사상문제도 언급을 했겠지요?- 민주당을 도마에 올리지는 않았지요. 사상문제때문에 고생해왔던 민주당의 입장으로서는 충분히 수긍되는 일이다. 그랬을 겁니다. 왜냐. 김정남이 재야출신으로서 김대중의 편이 아니었다는 거지요. 무조건이라는 말이 통하는 사람은 강준만 밖에 없을 겁니다. 이부영이 무조건 반김대중이라고요? 그럴만도 하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부영은 김대중을 사실 여러번 도왔습니다. 이기택과 김대중이 갈라진 야당을 통합할 때, 이부영이 김대중의 편에서서 이기택을 설득한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김대중 정권들어서도, 전교조 합법화같은 개혁입법에 이부영이 딴지를 걸던가요? 김종필 총리요? 난 이거 한나라당 소장파들이 결사반대한 것 아주 잘했다고 봅니다. 성역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국민회의가 상대적으로 더 개혁적(?)이라고 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김종필과의 담합을 이행하려는 행위까지 개혁적입니까? 정권의 근거이므로 인정해야 한다? 정권의 근거를 왜 인정해야합니까? 그건 그들만이 -혹은 그들의 지지지만- 인정해야할 문제지. 야당의 존립근거가 뭡니까. 정권을 잡는 겁니다. 상대방의 정권근거를 그들이 인정해야할 근거가 뭡니까. 그들이 상대적으로 개혁적이라서?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개혁적입니까? 만화군요. 그런 중요한 때, 무엇을 했나요? 김대중 정권이 매달린 첫번째 이슈는 바로 김종필 총리 인준입니다. 김종필의 반 민주주의 행태, 전력 때문에 총리로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게 한나라당의 총리 인준 거부 이유였습니다. 김윤환 이런 사람들도 물론 반대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사람들은 설득력이 없었겠죠. 자신들이 했던 행동들도 그다지 틀리지 않았을테니깐요. 이때 전면에 나선 것이 소위 초.재선 인사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총리 시켜라니. 요구할 걸 요구해야죠... 아니 왜 요구를 못합니까. 이건 마치 김대중 정권이 상대적으로 개혁적이므로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개혁적인데도 딴지를 걸었으므로 용서(?)할 수 없다는 주장과도 같습니다. 사실 한나라당 내의 김윤환 이한동같은 이들은 김종필 총리 그냥 넘어가자는 게 분위기 였습니다. 제대로 보셨습니다. 이때 당의 의사결정을 의원총회에서 했지요. 나는 이게 강준만이 바라는 절차적 민주주의에 가장 가까운 행테가 처음 실현된 것이라고 봅니다. 소위 당 지도부가 저들끼리 머리 굴려서 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의원들의 총회에서 토론하고 투표를 통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결과를 보죠. >1년이 지나도록 한 게 없습니다. >재벌 소유 구조 개혁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이건 오히려 김대중 정권의 재벌개혁의지를 의문시해야 타당한 것입니다. 재벌 개혁은 빅딜로 안됩니다. 그럼에도 김정권은 빅딜로 생색만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민영화와, IMF가 실수를 인정한 무리한 정책들을 신자유주의적인 방향에 입각해서 무리하게 시행하려 한 김정권에 책임이 더 많은 겁니다. 이 문제는 더 할 말이 많으므로 다음에 또 하기로 하죠. 아무튼, 각종 민영화나 빅딜에 나는 반대합니다. 정운영선생이 포철이나 각종 공기업 민영화에 반대하는 이류가 뭐라고 보십니까. >영화 검열, 완화(! 철폐가 아닙니다. >전영관이 없는 등급제는 여전히 검열입니다.) >되었습니다. >법조계 개혁, 물거너 가고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서도 김정권은 할 말이 오히려 없습니다. 인권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린 것은 물론, 특검제 도입을 공약으로 하던 당이 집권했음에도 박상천 법무장관은 아주 간단하게 공약을 날려버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한나라당이 >살아 났습니다! 이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세력관계와 전략에 영향받은 것이 더 큽니다. 지금 권력을 쥔 것은 국민회의 입니다. 한나라당쯤이야 언제든지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단, 김윤환등의 지역기반이 있는 인간을 통제가능한 상태에 두면서 이회창같은 만만한 상대를 계속 유지하려는 전략일 수 있습니ㅣ다. 이것이 국민회의의 전략이라면 난 이와같은 전략에는 동의합니다. >한나라당에 희망을 걸고 계신다고 말씀하시지만, >한나라당이 살아 남는 것보다 >해체되었어야 더 바람직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즉 정치는 세력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잡는 측이 유리하고 지금 그것은 국민회의가 쥐고 있습니다. 소위 정계개편, 원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자민련과의 역관계에서의 균형들을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에 희망을 걸고 계신다고 말씀하시지만, >한나라당이 살아 남는 것보다 >해체되었어야 더 바람직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지금 국민회의가 염두에 두는 것은, 동진정책, 이른바 국민정당화입니다. 이때 지켜봐야 알겠지만, 그 한축으로 김윤환 이한동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난 이걸 주목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고사직전의 김윤환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에는 이회창 친위세력과 초재선만 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절차적 민주주우의 실험은 장난으로 끝날 겁니다. 한 때 반짝한 한나라당에서의 소장파들의 입지 정도로 끝나겠지요. 그리고 정치판은 되돌아 갑니다. 다람쥐 쳇바퀴마얀. 김대중, 이한동 김윤환, 김종필, 맨날 듣던 이름이 그이름입니다. 내가 수평적 정권교체에 반대하지 않고 제발 좀 정권교체 좀 해라 고 생각했던 것은, 김대중이 정권을 잡으면 최소한 김대중에 대한 비판은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작용한 것인데 그게 영 아니더군요. 강준만조차도 김대중이 권력만 잡으면 권력자를 비판하겠다고 했었는데 그거 다 꽝이더군요. 언제까지나 [미워도 다시 한번]일 겁니다. 주의하십시오. 정치는 역관계이고, 지금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김대중입니다. 난 이부분에 대해서 얼마든지 김대중에 대한 질타를 가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김종필 총리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김대중 정권 이후에 대한 비판은 그에 대한 구원과는 관계없다는 것입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우리가 요구해야 얻어낼 게 있다는 당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