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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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9년 1월 22일 금요일 오후 07시 29분 30초
제 목(Title): 한국정치?





참 제목이 거창하군요.  ^^

하하. 아이비 안되서 여기 오랜만에 와봤는데,
재미있군요. 사람은 없는데 제 이름이 여러번 등장하다니..

하긴 강준만도 마찬가지겠죠.
생판 모르는 나같은 놈한테도 욕먹고 있으니.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 답하고 가야겠지요?
아이비가 신통하긴 합니다. 내글이 여기서 문제되고 있다는 걸 알고
스스로 먹통이 되어주는군요..  ^^

---


먼저 쿡씨의 질문에 대해.

아이비에 들어가 쓰기에는 내 인내심이 한계가 있고 
해서 짧게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만 짚습니다.

1.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이 아니었으면 정권교체는 더욱 쉬웠을 것이다.

2. 한나라당은 소위 개혁적 인사들에 의한 내부개혁이 가능하다.

3. 소위 개혁적 인사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투항은 정당한 행위였다.

4. 사상 논쟁과 교원노조합법화 때 소위 개혁적 한나라당 의원들의 행위는 
   이해할 수 있다.


(아이비에도 좋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참세상으로 들어오면 아이비도
빠릅니다.  ^^ 그리고 조만간 서버를 서울대로 옮긴다고 하더군요)




1번에 대해, 이것은 왜 궁금한지 모르겠군요?
통합민주당의 지지율하고 국민회의의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금방 드러납니다.

2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불가능한게 없습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정치는 이념이 아니고 과학도 아니고 정치일 뿐.

3번. 난 정당하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쿡씨도 강준만을 닮아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
내 글을 잘 읽어보면 유보한다고 했습니다. 판단을.
정치를 깨끗하고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야 하는 영역으로
보시지 마십시오. 정치(현실정치)는 세력관계가 본질입니다.

명분과 세력관계 사이의 긴장이 정치를 역동적으로 규정합니다.

4번. 쿡씨는 구체적으로 그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사상논쟁과 교원노조 합법화에 대해 그들이 보인 행동은
내 기준에 비추어 섭섭했지만, 강준만에게 [역사의 죄인]이라는
평가를 들어야할 만하지는 않았다고 이미 밝히지 않았습니까?


종합적인 답변을 하자면, 1번은 정세분석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고
2,3,4번은 따로 논의를 할 수는 있는 사안들이지만, 내글의 의도와는
초점이 어긋납니다.

내 글은, 과연 그들의 불만족스러운 행동이 [역사의 죄인]이라는 평가를
강준만에게서 들어야 하느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

다음 레논씨의 의문에 대해.

누가 더 개새끼냐 하는 얘기인가?


이 소리를 들어야 할 것은 강준만의 글입니다.
김대중이나 이부영이나 다 개새끼(?)라고 할 수 있는데,
왜 이부영만 들어야 하냐고 물은 겁니다.

강준만은 이부영이 역사의 죄인이라고 확언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웬 만용이냐는 것이지요.
저는 기본적으로 강준만이 무식해서 저런 만용을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신문 스크랩하는데는 도가 텄는지 모르지만, 정치나 정치의 상위개념인
과학에 있어서는 꽝입니다. 역사도 물론.
스스로도 자신의 책에서 인정하지 않습니까. 관심도 없다고.


하여간 내글의 의도는 이부영보다 김대중이 더 개새끼이다란 걸 주장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둘다 개새끼고, 누가 더 개새끼냐를 입증하려다 보면 지저분해지기
마련인데, 강준만이 그것도 모르고 [역사의 죄인]어쩌구 하는 망발을 하길래
해본 소립니다.

이부영, 개새끼 맞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배반했지요. 운동을 배신했지요.
그런데 그의 영향력과 비중으로 볼때, 김대중만큼 큰 해악을
끼쳤다고 안 봅니다. 죄송하군요. 또 [누가 더?]로 가려고 하는군요.
여기서 그만 자르는 게 낫겠군요.


애트류씨의 질문에 대해서는 쿡씨에 대한 답변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통합민주당의 지지도나, 이후 민주당+ 국민회의 지지율을 각각 합하면
비슷합니다. 이건 과거로 올라가 영삼이 + 대중이 한 것과도 비슷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은 꾸준하게 40%내외의 지지를 유지했지요.
이건 대중이가 얻을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보면 될 겁니다.
왜냐면 종필이 지지표가 다 합해진 것이니까.

당시 여론조사에서도 통합민주당의 주자를 여러명 가정해서
조사를 해도 분명했습니다. 대중이 말고 아무나(?) 대입을 해도
대중이 보다는 높은 지지가 나오더군요.
단 대중이가 밀어준다는 전제하에. 참 이상하지요. 대중이가 하겠다면
40%가 안되는데, 대중이가 밀어준다면 50%를 쉽게 넘겼으니.
그게 현실정치라는 겁니다. 과학의 영역이 아니죠.

대중이가 종필이 지지를 받아봐야
40%를 넘지 못하는데, 결국 이인제같은 인간이 없으면 싸움이 힘들어진다는
것이죠. 안해봤는데 40%가 최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
저 나름의 정세분석입니다.  ^^


난 김대중 욕할 꺼리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되도록 안하려고 합니다.
누가 더 새냐라는 지저분한 소모적인 싸움을 하고 싶지 않아서고,
정치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지 않기때문입니다.
필요해지는 상황이 되면 합니다.

그리고 이부영이나 다른 통추의 멤버들이 한나라당에 간 것이
정당햇냐고 넘겨짚어서 질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마도
그게 내 주장(?) ,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해서겠지요.  ^^

그런데, 여러분들이 정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 왕도정치나 국태민안이나 이런 걸 염두에 두시는 분도 있스니까?  ^^

제가 보는 현실정치는 세력관계입니다.
저는 움직이는 모든 것을 관계에 의해 파악합니다.
정치는 그 움직이는 것들의 관계중에서 역관계에 의해 규정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부영이나 일부 통추의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해려야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그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없기때문이죠.
가장 깨끗한 정답은 그쯤에서 그만 정치 때려치우는 것이었죠.
그러나 이것은 해가 아닙니다. 정치판에서의 해답은 정치판에서
찾아야 하니까요.

자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습니까.
김근태처럼 대중이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 대안이겠지요.
이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나는 재야출신들이 대중이 밑으로 들어가는 것은
지금의 정도가 딱 정확하리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김대중은 재야출신들을 자신의 필요에 의해 수혈해왔지만,
일정정도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분은
평민당 신민당 국민회의로 오면서 점점 줄었지요.

이부영이나 원혜영 등이 김근태와 같이 국민회의 행 후발차를 탔더라도
당장은 몰라도 이후 제한된 자리에서 공천등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것잊죠.
이 점을 이부영이나 원혜영이나 김계동같은 이들은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재야출신이 김대중 밑으로 많이 가기만 하면 그들의 힘이 커지고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부영이 국민회의 간다고 하면 김대중이 받아준다는 보장은 어디 있습니까.
내가 아는 한은 김대중이 이부영 반기지도 않습니다. 원혜영도 마찬가지고.

차라리 딴 살림 도모하는게 한국정치의 건강성을 위해 나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난 역시 이부영이 변절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부영에게 바랍니다.
그 변절자라는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미 혼돈상태가 되어버린
한국정치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역사에 깨끗한 이름을 못남기더라도, 혹은 큰 이름을 못 남겨도
대중이를 비롯한 구정치배들이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은 정치판에서
그나마 상식이 통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평가따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만일 그가 정말 이런 데 일조를 한다면, 내가 돌을 맞아도
이부영을 돕겠습니다. 그걸 몰라서 못하는 것이지.

나는 이부영이나 재야출신들이 현실정치판에 간다고 했을 때부터
이념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는 포기했습니다.
김대중에게서도 기대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그것을 포기했다면 그들이 이념적인 부분에 대해 더 비난받아야할
-다른 의원보다 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이지 못하다고- 이유가
냉정히 생각해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나마 아쉬운대로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봅니다.

쿡씨의 지적에서 전교조 합법화 얘기가 나왔는데, 그들이 찬성표를
던지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기권한 것만으로도 투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들은 사실 찬성의사를 공공연하게 누차 밝혔습니다.
당지도부와 마찰을 일으켰고, 당지도부에서느 환경-노동휘 소속 의원들의
교체방침을 통보했습니다. 그 과정의 타협이 기권으로 나타났겠지요.
그러나 전교조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으 당론에 비추어 이건 실질적인
찬성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교원 단체 지위에 관한 어쩌구란 법이 교육위에서 통과가 되어서
전교조 합법화가 격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습니다만,
국민회의 자민련 단독 날치기 과정에서 유야무야 되었던 것이지요.

하여간 교육위에서 이부영, 이수인, 이미경 같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기권이라도 했을 것이고, 그랬으면 국민회의 의원들만으로도
그런 전교조 격추용 법안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을 겁니다.
자민련 놈들은 전원 전교조 격추용 법안에 찬성했습니다.
그랬더라도 환노위와 같은 기권 상황이라도 이루어졌으면 통과 못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재오 얘기가 나와서 덧붙이는데,
이재오는 원래 개새끼입니다. 표현이 이상하군요.   ^^
하여간 이재오는 전민련에 있을 때부터, 우파 꼴통으로 유명했습니다.
이 인간은 왜 재야단체에 몸담고 있나가 의심스러웠던 야비한 인간이었죠.
즉,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 운동을 처음부터 이용한 파렴치한이었습니다.
역시 신한국당에 입당하자 마자 서청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더군요.
그 이유요? 서청원하고 대학동창이랍니다.  ^^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이런 같잖은 짓은 차마 못하고 눈치나 보는데,
이재오는 아주 물만난 고기처럼 드러내놓고 웃기더군요.

이재오는 재야출신이라는 구분에서 좀 제외했으면 좋겠군요.

위를 조금 보충하자면, 김문수는 정통 TK입니다. 출신이 그렇다는 겁니다.
근데 김문수가 TK들하고 붙어서 뭔가 하려고 한다는 것 본적 없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개새끼 정도가 아니라 인간 말종이죠.




김대중이 온갖 잡동사니 다 모아서 얼마나 ㅇ어망진창으로 만들었는가는
사람들이 모를 수도있지만, 알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통합 야당을 깨고 나간 것만 원죄가 아니라, 온갖 잡동사니들을 
끌어모아서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 것도 김대중이 먼저 한 일입니다.
한나라당만 이념적으로 짬뽕이 된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민회의도 찬란합니다.

그래도 기득권층은 한나라당 외에는 대안이 없지요.
이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정치에서 명분이나 정통성이라는 게 가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죠.

이와같은 이유로 더욱더 한나라당의 세력관계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죠.
이건 내 정세분석에 기반한 목표입니다. 그게 가능할지 아닌지는
다른 문제죠. 그렇게만 된다면 한국정치 눈부시게 발전한 겁니다. 이미.
지금도 그런 단서가 보이긴 합니다. 이부영같은 인간이
무조건 항복을 공표하지도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원내총무 하던 때가
언제 있었습니까.

소위 당내 중진이라는 인간들한테. 사상전향부터 해라 소리 듣고
뭉기적 거리면서, 민정당이 민중당 되었다는 소리 듣게 만든 것은
내가 보기엔 나쁜 일은 아닙니다.

난 이런 비아냥을 인용하면서 고소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바로 강준만같은-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뭐하자는 건지.

정치는 누가누가 더 착하냐 게임이 아닙니다, 세력관계지.
그런 관점에서 이부영만큼 완전투항 안하고 세력을 확보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적어도 김근태, 노무현은 이부영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국민회의 내 꼴통보다는 이부영같은 사람하고 일해야할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이부영도 김근태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김대중을 비난해도.

이들은 과거 인연으로 서로 사적인 감정이 앞서서 그렇겠지요?
끈끈한 인간적 유대때문일 겁니다. 이들에게는 한국정치의 미래를 내다보는
사명감이 없으니까요. 그걸 가진 사람은 김대중 뿐이니까.


기득권 꼴통들이 지지할 수 있는 당이라고는 못미덥겠지만 한나라당뿐인데
이 한나라당내의 김윤환같은 구심점을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세력관계라는데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국민회의 내부의 짬뽕 상황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느냐.
대학원 다닐때 동기 한놈이 평민당 국회의원의 아들이었죠.
얘기해보면 정말이지 꼴통입니다. 김대중 선생밖에 없죠.
이땅의 민주화 운동하는 사람은 오로지 김대중이더군요.
나머지는 다 나쁜 놈입니다. 다 김영삼 편이어서 그런 겁니다.
환장할 노릇이지만 얘기가 통해야 하지요.

근데 그친구의 학부나 대학원 시절을 죽 지켜본 저로서느,
그 친구가 왜 김대중 얘기할 때만 민주화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아니 너무 잘 알죠. 평소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녀석이.

그 아버지는 87년 당시 50억인가를 헌금하고 전국구 받은 사람이죠.
이 정도만 얘기 하렵니다 더 얘기하면 누군지 알테니.

92년 총선에서, 저는 당시 전민련이 선정한 민주후보들을 지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혼자 한 게 아니라, 작지만 나름대로 조직적인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때 제 후배중 일부는 김민석한테 갔었고, 나머지는 장기표한테 갔었습니다.

회사 다닐 때였지요. 이해할 수 없었던 강짜만이 나를 움직이게하던
때였지요. 회사 휴가 내고 선거운동하러 다녔으니.
선거판에서 한 몫잡으려고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그랬다면, 일부는 민주당 김민석에게 보내고 일부는 장기표에게
보내는 짓은 안했겠지요.

그런데, 강준만 글 보다 보면 화가 안 날 수가 없습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아무데나 [밥그릇론]들이밀면서
당시 민중당이 대중이 미워서 나온거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럼 내 반납한 휴가는 뭐가 됩니까. 이미 지난 일가지고
휴가 가지고 투정이냐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휴가라고 표현할 뿐이지, 내가 쓴게 어디 휴가 뿐이겠습니까.
선배 잘못 만나서 온동네 두들겨 맞고 깨지고 다닌 내 후배들은
뭘 위해서 그랬습니까.
대중이가 미워서 민중당 청학위 하부조직으로 일했는데 뭐하러 
일부는 민주당(김대중이 있던)으로 보냈습니까. 도대체 난 뭡니까. 
내 밥그릇은 뭐였습니까. 


당시 김부겸이라고 이부영과 같이 통합민주당에 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진보정당 추진위에 있던 사람이죠. 그사람이 그 지역구 위원장이었는데,
대중이가 돈을 어디서 또 얼마를 받았는지, 박문수라는 쓰레기를
낙하산으로 영입하더군요. 이 박문수란 인간 지금 아마 국민회의 어디서
한자리 하고 있을 겁니다. 본전 찾아야하니까.

유세한다고 암행어사 복장하고 다니던 존장 무능력하고 돈만 있는 인간의
표본이었는데, 김부겸선배가 그런 인간을 위해 전직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지원을 해야하는 신세를 한탄했었죠. 그리고는 장기표선배를 위해
유세장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같은 일을 할 사람"이라고
하면서. 이것도 정당정치가 아니죠. 같은 정당 사람을 못밀고
다른 정당 사람을 밀고 있으니, 이런 일이 지역구마다 일어났는데
왜 이제와서 얼어죽을 정당정치의 실종이니 콩까먹는 소리하냐는 겁니다.

그때 정당 정치 실종시킨 게 김대중 아닙니까.
그 능력없는 박문수는 10%대 지지도 못 받다가, 김대중이 한번 지원유세를
다녀가니까 당장 30%가 되더군요. 결과는 한번도 여당출신이 당선된 적 없는
동작갑에서 서청원이 어부지리를 챙겼죠.
서청원 이새끼 하는 짓 보면, 그때 날라갔어야 하는데 김대중이 때문에
살아남아서 중진행세하는 거 보면..


김대중 욕을 찾아가면서 하고 싶진 않지만, 강준만보고는
글만 봐도 욕이 나옵니다.
대학원 졸업하고, 회사 다니면서, 남들은 철도 없다고 혀를 차는데
회사 보름 휴가 내고 뛰어다닌 내 발바닥은 무슨 밥그릇을 위해서
민중당을 위해 부르텄습니까. 민주당에도 신경 좀 썼으니
양다리 걸치고 정치보험 든 셈인가요. 아 개새끼.

김문수가 신한국당 간다고 했을 때 들었던 배신감보다
강준만 글읽을때 드는 불쾌함이 더 합니다. 아닌 사람도
여러가지 심증으로 그처럼 몰아가는 재주를 가진 인간이 강준만입니다.

아니면 그만이지 뭐가 기분 나쁘냐 할 수도 있겠지만, 당해보면 압니다.


 
운동하다 정치권 간 사람들, 저런다고 고소하다고 그러면 안됩니다.
슬픈 일이기때문이죠.
하다가 잘 안되면 깨끗하게 나와야 할거 아니냐고요.
그러면 물론 좋겠지요. 깨끗하고.

그런데 운동은 뭐 뜻으로만 합니까.
운동의 기본은 조직입니다. 그리고 조직의 기본은 재정입니다.
요즘 한국 운동조직중에서 제대로 굴러가는데 있습니까.
그리고 대부분 재정문제라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해결못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정치하다 안되면 다시 나와서 재야운동이나
해야할 거 아니냐고 하는 분들, 언제 그런데 좀 돈이나 보태주면서
그런 소리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나도 할 말 없는 놈이라는 거 잘 압니다. 돈 안내서가 아니라
유휴분자기때문입니다. 굴러가지도 않는 조직에 목매달고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운동하느라 청춘 다 보내고 남은 사람들 정치판에서
그러고 살지 않으면 뭐 하고 삽니까. 글재주나 있으면 책 쓰고 살겠죠.
그것도 없으면 그들은 젊어서 운동한 죄로 굶어서 죽어야 합니까?

정말 밥그릇 문제가 절실해지죠. 나는 정말 강준만같은 글쟁이가
밥그릇때문에 고민해본 적이나 있나 궁금합니다.
내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래서 유휴분자로 이따위소리나
늘어놓고 사는 것도 그 밥그릇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죠.

선배들 고민하는 것 보니, 약사 마누라 얻지 않는 한 밥그릇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겠어서.

그런데, 강준만이는 어디서 뭐하다가 나와서, 저도 밥그릇때문에 그 글 팔아서 먹고 
사는 인간이 말을 함부로 하냐는 겁니다.


하려면 제대로나 하든지, 누가 뒤죽박죽으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누가 덜 개새끼인가라는 치졸한 장난을 하지 말든지.
김대중이 전선을 혼란시키지 않았으면, 재야출신으로서 한나라당 가는
비극은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조차 불가능했을 겁니다.
어차피 뒤죽박죽인데라고 생각하게 만든 놈이 책임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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