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ete) 날 짜 (Date): 1994년08월14일(일) 00시28분11초 KDT 제 목(Title): 명문대란 없다. 윗글의 오타발견.."쓰셨나본데"===> 씻겼나본데...로 나왔어요...잘못 보면 욕처럼 들릴것 같아서요... 이건 제 고등학교때 얘기입니다...전 속칭 명문대라고 하면서 다른 이들을 깔보는 것 요즘들어 정말 싫어졌습니다... 저희 학교는 공립고등학교라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서울 사대를 나오셨습니다..딱 두분 빼고요.. 하루는 우리학교의 영어선생님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그거 들려 드릴께요.. "선생님..서울대 나오면 좋지요...다른 사람도 인정해주고요...정말 부러워요.."누군가가 이렇게 얘기했었어요..그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자기도 대학교 다닐때는 참 자랑스러워했는데...나중에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우리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치고 서울대 안나온 사람없다고요..하지만 나라가 제대로 안되가고 있으니 자기는 서울대 나온게 창피하다고요... 이런게 정말 엘리트의식 아닌가요..다른 사람을 낮추어야만 자기가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왜 이런건 자랑안하는지....그 수많은 서울대 사라미 나라 말아먹은건요...포대에는 학생회가 없기 때문에 유치한 고등학생 수준이라는 얘기가 어떻게 나올 수 있나요... 단적인 예로 학생회가 활발한 서울대에서 배출한 걸출한 인물 xxxx대통령 자랑은 안하시나요...적어오..포대에서는 그런 사람은 안나올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