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ws) 날 짜 (Date): 1994년08월10일(수) 03시36분44초 KDT 제 목(Title): [조선]< 일사일언 > 주체사상 추종자들.. 십수년전 남미 가이아나의 수도 조지타운에서는 사교를 믿던 수백명이 독약을 먹고 집단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1년 반전 미국 텍사스주의 와코에서는 자신을 메시아라고 주장한 데이 비드 코레쉬와 그 추종자들이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하다 연방정부의 요 원이 접근하자 자폭, 86명의 희생자를 낸 사건도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휴거론자] 등 가끔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 사회를 혼란시킨다. 모두 유사종교, 사이비종교의 폐해다. 대체로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보았다} {계시를 받았다} 또는 {신통력을 얻었다}라는 말로 자신이 내세우는 교리와 주장 이 진리인것처럼 믿게 만든다. 그런 다음에는 추종자들을 격리시켜 쉴틈 없이 바쁘게 만들고, 감 시를 강화하여 이탈을 방지한다.무리를 떠난 사람에게는 [배반자]라하여 철저하게 응징함으로써 새로운 이탈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상례이 다. 북한의 김일성은 항일운동 신화와 카리스마, 주체사상이라는 교묘한 속임수로 주민들을 얽어매어 끼니를 굶으면서도 위대한 수령의 신통력을 믿게 만들었다. 바로 그 장본인이 영생을 누리지 못하고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에게 대를 이어 충성하자고 열기를 내뿜는 북한사회야말로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또 하나의 유사종교 집단임에 틀림없다. 헌데 진짜 어처구니 없는 일은 유사종교 집단도 아닌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일부 대학생들이 주체사상을 따르면서 우리 사회를 파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교수들은 이러한 현상을 모르고 있었는지, 알면서도 눈감고 있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대학에 진학한 젊은이들이 어쩌다 유사종교에 빠지게 되었는지, 그 들이 이 지경에 처하도록 우리사회의 지성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 었는지…, 답답하기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