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ryuch ( 키엘케골) 날 짜 (Date): 1998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10시 54분 05초 제 목(Title): re: Re: Re : 이 사람 어떤 사람일까요?? 그 많은 젊은 시절을 왜 마르크스와 레닌의 책에 파묻혀서 지내는가에 대해서 이해를 조금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지금의 재벌들은 은행돈 빌려다가 자기 돈일양 마구 써서 나라를 지금의 어려움 가운데 들어오도록 했지만 많은 수의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직업병 가운데에서 살아 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월세와 식비를 빼고 나면 한달 살기 빠듯한 형편과 건강이 나빠지면 더 그나마 벌 수 없는 형편이 되어 버리게 되는 사람들, 아무리 이들이 배운것이 없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상류사회의 사람들이 누리는 것 많큼의 풍족함은 누리지 못 하더라도 열심히 일하면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제개발과정에는 그러한 배려는 매우 적었고 그러한 구조적인 잘못을 인식하고 이것을 어떻게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할 수 있는 사랑과 관심을 가진 젊은이들 중에는 마르크스와 레닌의 사상이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지적인 호기심과 또한 시도들을 해 볼 수 있었지 않을 까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개혁으로 사회를 나아가게 하기 위한 정직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과정을 거쳐왔고, 그러한 사상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아 왔고, 실증적으로 공산권의 몰락으로 이러한 생각을 가진 젊은 이들은 더 이상 대학가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동기를 비난하는 것은 스스로를 정직하게 돌아볼 때, 그들만큼 굳은 의지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가에 대해서 더 깊은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참 훌륭한 장군이죠. 하지만 여기의 평가는 그의 뛰어난 전쟁수행능력이지 그가 위대한 사상을 가졌다거나 우리 민족을 특별히 여기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단지 미국의 군인으로 미국의 국익에 따라 전쟁을 수행했을 뿐이니 까요. 많은 미국인들이 왜 자신들이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나가서 싸워야 했는지 아직도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세계지배라는 욕심은 아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자신이 람보처럼 정의를 실현하는 하나님의 대리자처럼 행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익을 최선의 목표로 삶고 있는 나라일 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