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08시 08분 32초 제 목(Title): Re: Re : 이 사람 어떤 사람일까요?? 그 사람 이야기에는 상당히 맞는 말만 들어 있군요. 적어도 제게는요. 한국 사람들은 '통일'이란 말이 나오면, 모두들 자신들은 우리 민족의 그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목에 힘을 주고 통일이란 단어에 목숨을 거는 것 같더군요. 저는 통일되든 말든 별 관심없습니다. 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안타까운거고, 그렇다고 데모하고 뭐하고, 미군 물러가라 떠들 생각같은거는 눈꼽만치도 없지요. 한국전쟁때 김일성이가 싹쓸이를 했으면 얼마나 우리나라가 이상한 세상이 되었을 까 생각해 봅니다. 때문에 전 맥아더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이 국민학교 학생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그 많은, 젊은 시절 맑스나 레닌의 책을 읽는데 바친 미친놈들 보단 적어도 제 생각이 건전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저는 살고 있으니깐..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김일성이가 죽었을때, 북한애들의 행동을 보니까, 지아부지 죽은거 보단 더 울고 불고 발광하더군요. 우리나라에도 김일성 추종자가 많이 있나본데, 그 김일성 사망때 울고 불고 했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김일성 추종자라고 하면 많은 무식한 사람들이, "왜 저 사람은 김일성이란 말만 해도 경찰(?)이 눈에 쌍불을 키고 잡아가려 하는 세상인데, 저렇게 김일성을 추종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우리보담 공부도 많이 알고, 우리보단 세상도 많이 알고, 정치도 많이 알고, 그러니까 우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는 사람일거야..." 하는 소릴 듣기 위해 김일성, 김일성 하고 중얼거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틀림없이 엉엉 울었겠지요. 빙신 같은 놈들. 대학때가 생각난다. 그때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데모했었지. 그당시엔 독일이 통일되던 때였는데, 그러니까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망치로 무너지고 해서 통일되던 때였는데, 그래서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우리 젊은 대학생들이 주장하는 거야. "우리나라도 통일이 되면 좋은데, 설사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얼굴이라도 보면 좋겠는데, 그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휴전선에 대한민국 정부가 독일의 Berlin장벽처럼 장벽을 설치해 놓았거든.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는 하루 빨리 그 장벽을 없애서, 남북한 주민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나 어쩐대나? 사실 대한민국 정부가 설치해 놓은게 있긴 있었어. 휴전선에 철책도 있는데, 뭐가 힘들어서 그까짓 장벽하나 설치 못하겠어. 그 장벽은 탱크를 막기 위한 장벽이었는데, 우리나라 젊은 이들은 남북한 애들이 이딴 탱크 장벽때문에 서로 얼굴 맞대고 만나지 못하고 있대나 어쩐대나?? 그 탱크 장벽 없애면 우리나라 남북한 애들이 서로 얼굴맞대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나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