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oby (평 화) 날 짜 (Date): 1994년07월29일(금) 11시37분14초 KDT 제 목(Title): 총학생회는 지지를 받고 있는가 ? 개인적 생각을 쓰겠다. 난 과거에 총학생회 할동에 의문을 가진적이 있다. 1. 과연 그들이 이 대학의 구성원, 즉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가 ? 1. 과연 그들은 이 대학의 구성원의 이익과 생각을 대 변하고 있는가 ? 1. 과연 그들은 이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는가 ? 1. 과연 그들은 이 민족의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 는가 ? 그리고 시일이 흐르고 흘러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이거다. 1. 지지를 받고 있다. 1. 대변한다. 1. 걱정한다. 1. 긍정적이다. 왜냐구요 ? 1. 항상 선거에서 승리한다. 민주 국가에서는 선거는 절대적 이다. 물론 선거 할때 모든사람에게 1표씩 주고 -1, 1 을 택하게 하는데는 문제가 있다. 지지하되 아주 강하게 하는 사람과 그냥 그저 그런사람, 그냥 약하게 반대하는 사람, 아주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02, 0.57, -0.3, -1.98등으로 선거하는 게 옳은 일일 것이다. 이 문제를 제외하면 그들은 항상 지지를 받았다. 그것도 42%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1. 대학의 이익과 생각을 대변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소수의 말만 되뇌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묻고싶다. 그게 과연 어디에 근거를 둔 말인지를. 즉, 정말 소수의 지지를 받는지 여론조사를 해본적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막연한 추측인지. 아마도 대부분은 어떤 결과에 근거를 둔 말이라기 보다는 그냥 "내 주변 사람들이 그런것 같다." 라는 데서 연유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내 주변 사람들은 않그러던데 !"라는 간단한 말로 뒤엎을수 있는 가벼운 말이다. 나는 아직 그들이 소수의 의견만을 대변 한다는 어떠한 근거도 갖지 못하고 있다. 1. 그들은 진정 이나라의 앞날을 걱정한다. 보통의(학생회를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대학생) 대학생들이 강의, 휴식, 미팅등으로 시간을 보낼때 그들은 고뇌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고뇌를 행동으로 옮긴다. 자신들의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기득권을 상당부분 포기 하면서.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을 하는 건 별로 어렵지 않고(!) 의미도 없다. 남 이 못하는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 1. 학생운동이, 하고 있는 당시에 정권과 관제 언론의 지지를 받은적은 없다. 항상 "사회 불안을 조성하는 세력", "극소 수 xx세력" 등의 수식어가 붙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돌이켜 보건데 해방후 지금까지 학생운동에 의한 것으로 우리의 민주화, 자주화에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는가 ? 있다면 그건 반동세력에 의한 것이었다. (학생운동의 과실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학생운동 자체가 그런것은 아니지 않은가 ?) 따라서,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이런것을 연역법이라고 하나 귀납법이라고 하나 ? 아니 좀더 신중을 기하면 지금까지의 증거로 볼때 "민족의 발전에 기여할 확률이 안그럴 확률보다 훨씬 높다."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은 망설임 없이 말한다. "난 그들을 지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