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8년 10월 3일 토요일 오전 03시 03분 41초 제 목(Title): 한겨레와 영국신문들을 비교하자면 한겨레신뭉에 관심을 가지고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밀라노님의 한겨레비판은 참 들어볼만한 비판이 아닌가 싶다. 한겨레를 사랑하지않는 사람이라면 그런 애정어린 비판도 피� 수 없을 것이다. :> 각설하고,한겨레가 처음에 출범했을 적에, 한겨레는 영국의 인디펜눼嬖� 신문을 언급했었다.(폯he Independent ). 이 영국신문은 출발동기가 한겨레신문과 아주 흡사하다. 재벌들의 언론장악에 반발한 일단의 뜻있는 기자들이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기존의 신문과는 완전히 다른 포맷을 가지고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대학교에선 인디펜던트가 가장 널리 읽히는 신문이 되었고, 한때엔 역사의 The Times 와 The Guardian 을 제치고 지식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문의 위치에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이다. 요즘 영국에선 인디펜던트의 추락이 눈에 띄게 보여진다. 작년말엔 급기야 발행부수를 대폭 줄이는 조치까지 단행하였다. 새로운 에디터를 임명하고, 흥미거리를 대폭 늘이는 , 즉 그들이 처움에 그토록 반대했던 모습들을 할수없이 차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인디펜던트의 특징은 제 일면의 톱 사진이다. 예를 들면, 수상이 획기적인 정책을 발표했을 적에 모든 신문의 일면사진이 다 비슷비슷한데에 비해, 인디펜던트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수상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비판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이 신문의 생명이었다. 그런데, 이 신문의 실패의 원인으로 주목되는 것이, 너무 고상했다는 것이다. 신문이 너무 수준을 고상하게 잡아서,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것이다. 신문을 보면서 너무 피곤해지고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문을 점점 멀리하게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루펏 머독이 타임즈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대대적인 저가격공세에 인디펜던트는 이길 재간이 없었고, 게다가 영국좌파의 정론지인 더 가디언즈 마져 흥미로운 기사를 실으면서 역시 저가로 나는 는 통에 인디펜턴트는 계속 무릎을 끓고있는 현실이다. 한겨레신문은 영국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지도 모른다. 자신의 색깔을 지켜나가면서 독자의 흥미를 끄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임엔 분명하지만, 현댜사회에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너무 고상한 신문인척 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그간의 고상함을 순식간에 버리고 생활정보에나 뛰어드는 우를 범해서도 안되지않나싶다. 조선일보....한국언론의 독소임에 부ㄴ명하다. 그러나 조선일보에게서 배울 점은 배워야만 한다. 일단 조선일보는 재미있다. 독자의 재미를 끈다는 것은 언론의 무서운 힘이다. 신문이 재미없다고 한다면 강력한 무기하나를 빠뜨리고서 전쟁에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재미없는 신문이라면, 그냥 일간신문일 필요도 없지않나싶다 여기서 '재미' 란 말은 황색언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지적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신문이 가능하다고 본다. 끊임없는 정보제공과 볼거리를 만들수있다고 본다. 한겨레신문이 꿋꿋이 서길 희망한다. 그리고 좋은 추석보내세요..여러분..:>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