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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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4jahoo (권책균)
날 짜 (Date): 2008년 11월 19일 (수) 오후 01시 38분 04초
제 목(Title): Re: 미네르바 사건을 보면서


>진실이 아닌 루머를 퍼뜨려서 한국 쇠고기 시장을 교란시켰습니다. 
>민심을 동요 시켰고, 있지도 않은 광우병을 반미성향의 '다함께'와  
>'엠비씨 피디수첩'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 부분적인 민심교란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우리사회는  세계에서 열손가락안에 드는 경제규모를 갖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언론플레이나 정치적인 술수에 쉽게 당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민을 미성년자로 여기시는군요. 나쁜 친구들의 꾀임에 빠져 어리석은 짓을 할까
걱정하시는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이런 가부장적 국가관을 가지는 것이야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보편적 현대인의 국가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국가관을 
너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듯하여 말씀드립니다.


>또,'경제는 심리다..' 라는 말이 정책실패의 면피용이나  
>이론적으로 도출이 불가능할 때 나오는 말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따져본 결론이 '심리적인 측면이 큰 영향을 미친다' 
>란 의미로 생각합니다. 

'심리'가 '경제'보다 더 추상적인 단어입니다. 
'X는 심리다'에서 X에 들어가기에 어색한 단어가 더 드물 것 같습니다.

심리 [心理] :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경제는 심리다'라는 말보다 전 고려대 농구팀 감독 박한의 '공격과 수비'가
더 날카로운(?) 분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trivial한 말을 진지하게 하면 
듣는 사람이 약오르겠지요.


>국가부도의 루머앞에 흔들리는 국가가 되었다는 게 명박탓이기도 
>하지만 명박탓만은 아닐겁니다. 


'p이면 q이다'가 'p만이 q이다'와 다르다는 것을 모를 일 없는 사람들에게
굳이 설명하시려 함은 'p이면 q이다'라는 말이 못 마땅하게 들려서 인 듯 합니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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