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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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5)
날 짜 (Date): 1994년07월24일(일) 09시04분58초 KDT
제 목(Title): 박홍총장발언


나는 운동권 학생도 아니고 원래 정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번 박홍총장의 발언은 상식 이하였다.

증거고 나발이고......

그게 대학 총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란 말인가

이미 사상적으로 대립되어 있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는 두 집단을

같은 놈들로 몰아세운 것부터 그의 상식을 의심케 한다...

혹자는 겉으로는 대립하는 척하는 한 패들일지도 르는 일일이 아니냐고

한다. 그것은 국민학생들의 입에서나 ㅃた� 수 있는 말이다.

증거없는 개연성을 그렇게 함부로 떠들어대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박홍 총장의 말이 결국엔 모두 사실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유효한 사실이다.

난 박홍 총장이 666이라는 증거를 갖고 있지...

증거고 나발이고 그건 상식적인 거 아냐?

그는 종교에 충실한 성직자라고?

하하 원래 악마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착한 척 하는 거 아니겠어?


이거랑 뭐가 다른가 말이다.

박홍총장의 발언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학생운동이 뭔가 발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도 맞는 말이고

북한의 개입도 분명히 개연성이 있다.



그러나 증거가 있다고 할 때는 언제고 증거를 보여달라하니까

증거고 나발이고... 운운하느냔 말이다.

그것은 발언의 의도를 의심케하는 단서가 된다.


으... 고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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