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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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비교해보죠�`)
날 짜 (Date): 1994년07월24일(일) 02시59분32초 KDT
제 목(Title): [조선]대학인과 주사파 (계속)


잘려서 이어 올립니다.
다반사로 하고 있다.

   세번째의 상황변화는 문민시대와 함께 한결 가능성이 커진 비혁명적 방
식의 상황개선의 길이다.  개혁은 물론 혁명보다 더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
도 이제는 혁명적 방식은 설득력이 없어졌다.  그리고 바깥 세계에서도 이
제는 21세기 정보화 시대가 주류이지, 19∼20세기적 보수-진보의 편가름은
점점 더 의미가 약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모든 변화를 바라본다면 이제는 교수들이 더이상 학생운
동권의  눈치를 보거나 그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질 이유와 필요가 없어졌
다.  그들은 민주주의와 휴머니즘이란 같은 뿌리를 [민주우파]와 공유하는
이른바  [민주좌파]가 아니라, 도덕성마저 상실한 구닥다리 친북 주사파일
뿐이다.

   {김정일의 집권은 세습이 아니라 어쩌고…} 하는 정도이니 말해 무엇하
겠는가.
    그러니 교수들은 보수주의자든, 자유주의자든, 개혁주의자든 이제부터
는 각자의 스펙트럼에서 당당히 공동의 이단인 주체사상 맹종파만은 결연
히 지탄하고 척결해주었으면 한다.

   그들의 존재만은 진정 진보의 수치이자 대학의  수치아닌가.  어느 특
정 세력에 득이  될까보아 좌를 치지 못하겠다고 하는  인텔리 일각의 논
리를 최소한 친북 주사파에게만은 적용시키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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