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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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1월06일(목) 16시11분07초 ROK
제 목(Title): 조순-이회창 연대 임박


조순, 이회창, 민주당, 통추 등이 3김청산과 정치개혁을 명분으로 연대를 이룰

新黨은 보수를 기반으로 개혁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국민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

비록 개혁성향의 초선의원들이 이회창을 지지한다지만 이회창캠프의 실권은 

민정계가 쥐고 있다. 따라서 조순과 민주당은 이회창과 연대하기 이전에 이들 

민정계와의 적절한 균형과 '대통령제 고수'라는 정체성을 보장받아야할 것이다.

新黨의 이념은 복잡할 필요없이 그냥 '3김이랑은 거래 안하는 黨' 하나면 된다.

그리고 차세대주자를 꿈꾼다는 통추의 노무현에게 바란다. 당신은 요즘 대선이 

다가오니 어디 붙을까~ 하고 싱숭생숭,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나본데, 명색이 

차세대주자를 꿈꾸면서 3김에 격렬히 저항해온 그대의 목표가 고작 '눈치봐서 

이기는 쪽에 붙는다', 혹은 '국회의원 한번 더해먹기'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요즘 대세론을 내세워서 DJP쪽을 기웃거린다는 노무현 전의원, 정치를 오래하고 

싶다면, 국회의원 한번 더해먹기가 최종목표가 아니라면, 지금껏 야인생활을 

오래도록 하면서까지 생명처럼 소중히 지켜온 대의명분을 버려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회창은 그대가 민주당에 있던 시절, 민주당이 4.11총선을 앞두고 당의 얼굴로 

영입하려고 했던 인물이다. 조순은 당신이 국민후보로 추대하려고 했던 인물이고.

이 두사람이 마침내 손을 잡는다는데, 당신이 지금 DJP쪽을 기웃거릴 입장인가?

조순은 지는 걸 뻔히 알면서도 원칙과 명분을 위해서 이회창과 손을 잡기로 했다.

노무현과 통추는 자신들이 과연 무엇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가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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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회창-조순 연대 임박…대선 3파전으로 급속 재편

    신한국당 李會昌, 민주당 趙 淳총재의 후보단일화가 가속화되면서 대선
  구도가 「李會昌-趙淳단일후보」와 국민회의 金大中총재, 국민신당 李仁
  濟후보의 3파전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특히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李총재와 趙총재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당대당 통합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통추)및 자민련 이탈세력을 규합, 「反
  DJP」연대를 구축키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 선거 40여일을 앞두고 부분적
  인 정계개편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조만간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식협상에 착수, 연대조건과 방향
  등 구체적인 절충에 들어가는 한편 李총재와 趙총재의 회동을 추진키로
  했다.

    趙총재는 6일 오전 봉천동 자택에서 姜昌成총재권한대행 및 특보단과
  만나 李총재와의 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뒤 『방향이 정해
  졌으니 나를 믿고 따르라』고 당부하고 『조만간 협상기구를 발족시킬 것
  』이라고 말해 양당의 연대협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趙총재는 『신한국당과의 연대는 동등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李총재와의 연대가 합당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고 말해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趙총재의 한 측근은 "현재 신한국당의 위상과 조직만으론 DJP연대
  를 저지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당명아래 통추 및 자민련 이탈세력까지
  묶어야 한다』고 말해 신한국당과의 합당은 물론 통추 및 자민련 이탈세
  력의 규합한 「反DJP연대」가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李총재와 趙
  총재의 후보단일화를 지지하고 李총재와 趙총재의 조기회동과 실무협상단
  의 구성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신한국당 李총재는 5일밤 대구방송 TV토론회에서 『초보적 범
  위의 연대도 고려할 수 있고, 아주 깊이 있는 수준에서 합치는 것도 생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金泰鎬사무총장도 6일 기자들과 만나 『합당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고 말해 양당이 당대당 통합을 통해 연대를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金사무총장은 또 李총재가 대구방송 TV토론회에서 『당명개정도 검토대
  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한데 대해 『민주당과 합당할 경우 당명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합당을 전제로 한 당명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
  .

    한편 민주당 李基澤전총재는 지난 3일 李重載의원과 만나 李會昌총재와
  의 연대에 원칙적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통추소속 諸廷坵의원은
  5일밤 기자들과 만나 『3金청산 측면에서 볼때 李仁濟후보보다 李會昌총
  재가 더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통추차원에서 李총재와의
  연대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


    ※ 이 기사는 인 터 넷 전 자 신 문(http://www.dongailbo.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발 행 일 : 9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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