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1997년11월06일(목) 16시47분50초 ROK 제 목(Title): Re: 조순-이회창 연대 임박 민정계가 있는 한 이회창은 결코 3김 청산을 논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의 변신은 논외로 한다손 치더라도..) 혹시 홀로 신한국당을 탈당해서 민주당 에 입당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는 노무현 의원에 대한 님의 비판은 좀 설득력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3김 청산을 위해서 5.6공 세력, 그것도 YS로 약삭빠르게 돌아서서 내내 비호받건 세력의 지원을 받는 이회창 후보와 손을 잡는 건 '지금껏 야인생활을 오래도록 하면서까지 생명처럼 소중히 지켜온 대의명분을' 지키는 일인데 정권교체를 위해 JP와 손을 잡은 DJ에게 가는 걸 과연 '눈치봐서 이기는 쪽에 붙는' 야합 행위라고 매도할 수 있습니까? 역시 내가 하면 '구국의 행위' 이고 네가 하면 '더러운 야합' 이란 말이군요.. 개인적으로는 조 순 후보나 노무현 의원이나 지금까지의 정도를 계속 걸어가길 바랍니다만 ( 특히 조 순 후보가 당선의 욕심을 비웠다면 더더욱... 정말 구습 정치의 타파만을 바란다면 왜 연대를 굳이 고집하는지... ) 다른 길로 나간다고 곧바로 그들을 매도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 말입니다. 다만 다른 행로를 택했으면 솔직히 인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이회창 진영과 손잡는 것이 '원칙과 명분'을 고스란히 지닌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럼... 우 가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