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HMLHS (세상안으로�) 날 짜 (Date): 1994년05월29일(일) 12시21분52초 KDT 제 목(Title): 뤼: chaos... 그럼 사장된 문자를 사용하는 것은 무조건 안된다는 뜻인가요??? 종주국인 중국에서도 안쓰는데 우리가 왜 쓰냐 그런 뜻으로 저는 이해했는데.. 그것또한 사대주의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중국에서 한자를 쓰는지 안쓰는지는 제 지식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 군요... 조선일보를 보면 다시 한자를 쓴다는 식의 기사를 내던데... ---------- 글의 내용들이 크게 두 갈래로 정리되는 것 같던데요.... 1) 한자는 낡아 빠진 것이니까... 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식민성, 사대성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2) 그래도 한자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아직은 한자의 사용이 적지 않은데... 제가 2 번의 입장이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1 번을 너무 극단적으로 쓴 느낌이 적지 않지만... 1 번 입장의 분들은 민족적인 우월감을 가지지 않았는가 합니다. 다른 민족보다 우월한 우리가 왜 한족의 잔재인 한자에 얽매여야 하는가... 다른 민족보다 우리가 우월하니 한글이라는 다른 나라사람이 인정하는 한글을 만들지 않았는가.... 그 우수한 한글을 왜 낡아빠진 한자아 같이 써야하나...등등등 그리고 식민성, 사대성에 대해 몇마디 해보죠... 일본이란 나라는 외래어, 외국어를 거의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들은 우리보다 더 식민성, 사대성을 가지고 있겠군요.... 외래문물의 수용이 곧바로 식민성, 사대성을 의미하지는 않는 예를 일본이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식민성, 사대성이라는 말의 의미는 제가 자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저는 그 추천하신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읽지 않았다고 해서 토론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외래문물의 수용이 우리문화를 더욱 살찌우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자의 사용이 우리의 문화를 좀먹게 하지는 않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외래문물, 한자, 이런 것이 우리문화를 좀먹고, 우리가 식민성, 사대성에 허덕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식민성, 사대성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회전체가 식민성, 사대성에 허덕이지 않도록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지 무조건 외래문물 에 철퇴를 가하고, 한자를 무조건 쓰지 말자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에 서강대 게시판에서 있었던 일본만화에 대한 논쟁이 생각납니다. 그때의 양쪽의 입장과 지금 이 논쟁의 양측의 입장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누가 옳은지 말할 수는 없을 것이고, 각자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겠지요.... 개싸움같은 논쟁이 아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나만의 AHML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