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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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methyst (네게망치를)
날 짜 (Date): 1996년04월05일(금) 08시15분01초 KST
제 목(Title): 반삼김님에게



알았읍니다. 이제 이런 논쟁은 그만하도록하지요. 그리고 이건 반삼김님에게

이 논쟁에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쓰는 글입니다.


'역지사지'라...

제가 반삼김님을 애매모호하다고 했기때문에 반삼김님이 저를 의심하는 것이

라는 말씀이십니까?

문제의 발단은 바로 반삼김님입니다. 전에도, 얘기가 꼬였던것은

반삼김님이 다른 아이디로 글들을 (푸른산님이 저 위에 다시 올리신 글도 포함)

올리시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은 김영삼 지지자가 아니라면서 (물론,

그 당시에는 저위의 글들이 반삼김님에 의해서 쓰여졌다는 사실은 숨겨진채)

저를 계속해서 김대중지지자로 몰아갔기 때문 이었읍니다.

그 당시, 제가 불쾌한것도 바로 이름을 바꿔가며 글을 쓰시면서, 다른 성향의 다른

아이디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데만 이용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반삼김님의 

태도였읍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위의 캡춰된 guest(guest)글을 쓰시기 전에도 다른

사람을 공격하실때는 guest(반3김)이라는 이름을 쓰셨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도 반삼김님이 다시 나타나셔서 먼저 저를 '애매모호한 성향'을
                                          ~~~~~~
가진 사람이라고 빈정거렸읍니다. 이전의 반삼김님의 글을 기억하고 있고, 그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저는 저에 대한 빈정거리심을 보고 그 글들을

언급해준 것일 뿐입니다. 예전에는 반삼김님으로부터 그런 글들에 대해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지 못했었으니까요.

저 위의 글만 해도 그래요. 당시 특별검사제 마저 관철 시켜야 하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그 시기에 김영삼을 격려해주자고 주장하는것... 그것도

평소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또 그 전 부터 다른 아이디로는 왜

김영삼만 비난하냐고 묻고 다니시면서...  제가 이상해서 그걸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벌써 같은얘기를 여러번 반복해 드렸는데도, 반삼김님은 항상 제가 반삼김님을

이유없이 억울하게 의심하고 다그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이 문제는 오히려

제가 반삼김님에게 사과를 받아야 하는 문제인것 같은데요.



한가지 더 언급하지요. 저는 국민회의가 제 1당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적이

없읍니다. 내가 지금 바라는 것은 민주당과 국민회의가 많이 선전함으로써

쉰한국당의 의석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제2당이 되는 것을

바라신다고하셨는데, 바라는 것으로만 말하자면 저는 민주당이 아예 제1당이

되기를 바란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정도밖에 기대할

수 없는 처지라는 현실도 저는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때문에 국민회의와의 연대를 통한 신한국당의 심판의 가능성도 생각해두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국민회의가 집권해도 별다른 기대를 할 것이 없다는 반삼김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들도 기대를 할수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정권이 다시 학살자세력을 비호하던 집단으로 대물림되는

것을 좌시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평적 정권교체에 반대하신다는

반삼김님의 입장은 별로 반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가 말씀 드린 수평적

정권교체에는 전제가 있었음도 기억해주십시오. '기대하고 있는 집단의

힘이 미약한'상황에서 수평적 정권교체가 바람직한 대안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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