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시나위) 날 짜 (Date): 1996년03월18일(월) 13시31분50초 KST 제 목(Title): Re: 우리 가족이 지지하는 정당 앞에도 글을 올렸듯이 우리 어머니 역시 '박정희/전두환 지지->김종필 지지'로 간 case인데... 어머니 : 김종필이 죽이려고 독도망언 조작한 건 줄 몰라? 나 : 간첩사건 조작할 때에는 잘도 믿다가 진짜로 있는 일 말할때에는 안 믿는 건 또 뭔데요? 어머니 : 김종필이 그런 소리를 할 사람이니? 나 : 한일협정 맺은 사람인데... 돈 몇 푼 받자고... 어머니 : 그돈으로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건지 몰라? 김종필씨 없었으면 우리가 지금같이 감귤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줄이나 알아? ...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내 주장이 그래도 설득력은 있었나 보다) ... 나 : 독도 망언이 어머니가 지지하는 사람의 핸디캡이지 거짓말은 아니죠. 어머니 : 그게 다 일본 사람들 속이려고 하는 술수지. 나 : 어이구... (할 말 없음) 하여간 자민련 바람이 거셀 것 같군요. 다모아님은 열 받겠지만... @ 참고로 우리집은 서울 (충청/경북/강원 아님). --- 음악은 본래 자유로운 것이다. 음악의 자유는 환상에서 나온다. 환상의 구체화가 음악이다. 음악을 수인처럼 철창에 가두어 둔 악보라는 부자유가 음악을 간섭함 으로써 음악은 악보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자유의 음악 시나위는 자유인에게 맡겨져 있다. 자유인의 환상이야말로 시나위의 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