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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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loyd (:)-----B->�€)
날 짜 (Date): 1995년10월09일(월) 07시03분38초 KST
제 목(Title): 난 한겨레 신문은 보지 않는다.





     언젠가 ( 91년으로 기억된다 ) 한겨레 신문 일면에

     큼직하게 (30% 정도) 난 기사가 있었다.

     " 수감중 아무개씨 사망 "

       망할놈의 시국이 어쩌구 저쩌구..

     죽은 사람에 대해 아무 설명도 없고, 어중간한 사실들을 엮어

     시국과 맺는 논리.. 자세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충분히 오도 될 수 있다.

     같은날 조선일보 사회면(신문의 마지막 바루 전 페이지) 한 구석에

     조그마하게 난 기사가 있었다.

     " 가정파괴, 강간, 강도 전과 x 범인 아무개씨가 수감중

       이러이러한 이유로 사망.. "

     교도소의 문제점과 운영상의 잘못에 대한 고발.. 이 더 있었다.



     난, 모든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할 만한 여유가 없다.

     나름대로 나의 일이 있고, 차라리 친한 친구와 밥을 먹고..

     영화도 보고 하며 산다..


     그런 나를 오도할 수 있는 .. 그런 센세이셔날리즘을,

     나는 보지 않는다.


`   .. the more i know, the less i understand..      [ W.J.LEE @ KAIST ]  '
`   .. all the things i thought i knew, i'm learning again ..             '
`   .. all the things i thought i'd figured out, i had to learn aga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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