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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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7년 6월 24일 일요일 오전 01시 43분 34초
제 목(Title): Re: 철학의 효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과연 시한부 인생 문제에 대한 제 결론에 동의하신다는 
건지
>그저 여기에서 논의를 중단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제 독자에게 맡기죠.


>첫째는 현대 자연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경험했느냐 혹은 
>믿을 만한 사람의 경험담을 전해들었느냐 여부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셀라님 입장에서는 그렇게 분류할 만한 경험이 있습니다.


>둘째는 얼마나 open-minded 인가, 하는 겁니다. 아마도 유물론자들은 
>근거가 있는 것만 믿는다는 경향성이 있는 것이고 유신론자는 
>어떤 것을 믿음으로써 확장되는 세계가 기존의 세계에 비해 효용이 
>더 나쁘지 않으면 근거가 약해도 긍정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 그런 성향때문에 유물론자/유신론자가 된다고도.


저는 그것을 '신중하다'와 '경솔하다'로 구분하고 싶군요. 특히 효용 때문에 
스스로 근거가 약하거나 없는 것을 아는데도 믿는 것은 자기 기만과 불성실의 
일종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로또에 당첨되고 싶다고 로또 번호 생성기를 
믿는 것과 비슷한 거죠.

나머지는 유신론-무신론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시면 답을 얻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위키피디어에서 atheism 항목만 찾아봐도 이번과 같은 
투박한 대화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참고하시라고 URL을 적어드립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Atheism">
http://en.wikipedia.org/wiki/Atheism
</a>

태그를 달아놨으니 웹브라우저를 통해 보고 계시다면 클릭 한 번으로 해당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텔넷 터미널에서도 한 줄만 긁으면 될 테구요.

그럼 이만.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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