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7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12시 25분 16초 제 목(Title): Re: 철학의 효용? >확실히 이 논의의 포인트 중 하나는 제가 제시한 시한부 인생 문제입니다. >그런데 zeo님은 하나의 구체적인 예에 지나치게 집중해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글쎄요, 별로 지나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구체적인 예에 구체적인 답을 낸 것일 뿐. >그 사람을 지금 그 시점에서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관점에서 >통계적으로 어떤 세계관이 더 유용하겠느냐는 거죠. 통계 자료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만일 셀라님이 뭔가를 주장하시려면 셀라님이 통계 자료를 제시하면 되겠죠. 참고로, 제 경험상으로는 유물론자나 유신론자나 삶을 살아가는 데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참고로, 저는 교계에서 나온 통계 자료는 거의 믿지 않습니다. 특히 기독교계는. 기독교계가 저에게 신뢰를 많이 잃었거든요. ^^ >유물론의 세계관에서는 죽고나면 끝인데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할 이유가 그 사람에게 있을까? 하는 >겁니다. 반대로, 만일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왜 없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이건 유신론 과잉에서 정상화되는 과정이지 이제 세상은 유물론이 >꽉 잡고 있다, 라는 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한 적 없어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현재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유물론적 세계관에서 서로 사랑이고 보듬고 봉사하고 희생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비전을 만드는 것이지, 어느 세계관이 유용한가에 대한 논쟁 따위가 아닙니다.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