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밤이슬) 날 짜 (Date): 2002년 11월 28일 목요일 오전 02시 42분 52초 제 목(Title): Re: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조금만 더 쓰겠습니다. 님의 토론 방법을 보면, 두 가지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오해의 공격법"이라고 불렀던 건데 상대의 주장을 공격하기 쉬운 걸로 오해하고 그 오해한 것에 대해 공격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옳다'와 저의 '중요하다'의 차이점을 설명해도 님에게는 먹히지를 않는 거죠. 님은 보고싶은 것만 보니까. ] 님은 제반론이 뭐가 구체적으로 오해인지 밝혀야 합니다. 오해는 님의 한국어에 대한 오해가 더 크다고 보는데요. 님이 예로 든 "중요하다"만 해도 설령 님의 "중요하다"의 이상한 정의를 받아들인다 해도 어느쪽이 더 옳기 때문에 문헌이던 상식이던 상대방을 변경되게 만든는 게 상식일진데 님은 말문이 막히니 중요하다는 바뀌는거다~라고 했다가 또 안바뀔수도 있다~ 하고 꽁무니를 뻇습니다. 또 문헌근거때문에 이성과 상식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이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이성과 상식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앞뒤가 안맞는 주장을 합니다. 도무지 정의가 상식과 일치하지도 않을뿐더러 일관성도 없습니다. 그걸 오해의 공격법이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문제는 님의 개념이나 용어와 논리가 일관성이 없다는겁니다. 그때 그때 변명하기 급급하단 거지요. 여기에 이어지는 단계는 말하자면 "정의의 공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 주장에 사용되는 정의들이 사전에 나온 것과 다르다고 공격하는 겁니다. 이것은 그런대로 말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토론자의 단어 재정의가 상식적인 정의와 어느정도 유사하면 사전의 정의보다 더 안정된 토론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봅니다. 세상에는 여러 개의 사전이 있어서 사전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토론자, 혹은 주장하는 사람의 정의는 한 개뿐이니까. 물론 '어느정도' 유사한지에 대한 문제를 또 제기할 수 있을테고 '집단의 크기'에 대한 지금의 공방이 그것에 해당하겠죠. ] 토론자가 단어를 맘대로 재정의한다고 토론이 안정된다는건 금시초문이면 토론자의 정의가 하나라고 더 안정되다는 기괴한 논리는 어디서 나온겁니까? 그럼 개를 고양이라 부르면 토론이 더 안정됩니까? 두번째는 저번 어나니 보드에서 어떤 분이 지적하셨다시피 지엽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개의 질문을 던지고 상대가 그것을 무시하면 상대가 답변을 못하므로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예전에 제가 님의 사소한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을 단 적이 있는데 일단은 님의 질문에 답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는 걸 보였던 거고 그 답들을 해도 이 토론의 진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걸 님의 그 이후 답글들이 온몸으로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 제가 여러개의 질문을 던지는건 바로 앞에도 보듯이 아주 간단한 질문 "보통사람이란 뭔가" , " 한사람에게만 있는 상식의 예는 무엇인가?" 같은 아주 단순한 질문에서 조차 님이 답변거부, 동문서답을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러가지 질문하기 싫어요. 위에 보면 알겠지만 그 질문들은 님이 답변을 안해서 할수 없이 다시 써준게 많습니다. 즉 질문이 누적된거란 말이죠. 그리고 님이 이해를 못하는건지 회피하려하는지 계속 엉뚱한 답만 다므로 여러가지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질문한겁니다. 그리고 상식이 뭐냐는 간단한 얘기에도 님이 저런 궤변을 늘어놓는데 님의 이상한 단어의 세계에 시간 낭비하며 더 들어갈 필요도 없는거죠. 상식에 대한 님의 "상식의 부재"만 보임으로서 저는 님의 주장이 잘못이란걸 이미 오래전에 충분히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글이 이어지는건 님의 쓸데없는 자존심지키기에 우리 둘의 아까운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제가 님이라면 오래전에 자신의 오류를 간단히 인정하고 좀더 나은 논쟁 주제를 택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