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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2년 10월  8일 화요일 오전 12시 37분 37초
제 목(Title): Re: 객관식은 아니지만



darkman:

'중요하다'는 것은 갑과 을의 '주장'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하는 상태가
지속될 때 갑을 을에 맞게 고쳐야 한다면 을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 이정의는 받아들일만 하고요.

'주장'에 속하는 문헌은 그 문헌에 관련된 집단의 '이성과 상식'이
인정하면 유지되고 그렇지 않으면 개정되는 겁니다.

] 이건 틀린겁니다. 님은 문헌의 정의가 제것(즉 사전것)
과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와 사전에는 문헌이 그렇게 정의돼 있지 않습니다.
문헌은 누군가 그걸 고치면 고쳐지는겁니다.
(개정이란 말은 법률용어에 가깝고)

cella:
문헌이란, 아래 님이 퍼다 놓으신 정의에 따르면, 어떤 것의 '근거나
참고자료가 되는' 기록입니다.
두 사람이 계약을 하고 계약서를 한 부씩 나눠 가진 경우에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자기 계약서를 고치면, 혹은 더 심한 경우에
상대방의 계약서까지 마음대로 고쳤다고 하면, 그 고쳐진 계약서가
두 사람 계약의 정당한 근거나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까?


darkman:
그 누군가는 집단일수도 있고 개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친사람의 생각은  그 집단의 이성과 상식에 일치할수도
아닐수도 있는겁니다.

cella:
집단의 크기가 1인 경우가 개인입니다. 제가 개인일 경우에도 예를
들어서 설명한 적이 있죠.


darkman:
(A) '주장'에 속하는 하나의 개별 문헌보다
        그 문헌과 관련된 집단의 '이성과 상식'이 더 중요하다.

보시면 알겠지만, 위 용어의 정의들과 주장 (A) 는 서로 동어반복의
의미가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darkman 님이 (A) 에 대해 반론을 하셔야 하는데..
아마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어느부분이 동어 반복이란거죠? 이성과 상식이 문헌을
유지하느냐에 들어있다는겁니까?

cella:
'주장'의 정의에서, "문헌과 그 문헌에 관련된 집단의 '이성과 상식'" 부분이
(A) 에도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인정되면 유지되고.."의 부분이 '중요하다'의 정의를 통해
(A) 에 반영돼 있죠.


darkman:
그런데 문헌은 문헌작성자가 유지하는거지  관련된 집단만이
유지하는게 아니죠.
그걸 자꾸 오해하시는데 문헌은 일기, 낙서,메모,법전,계약서,책,유서등등
모두를 칭하는겁니다.따라서 그 개인이 얼마든지 변경시킬수 있읍니다.
단체가 동의해야 바꿀수도 있는것도있죠.물론.
님은 그 관련집단이 동의해야 바꿀수 있는 예로 자꾸 국한시키니
이해가 안되는겁니다.(심지어 법전조차도 국민들 동의없이 국해의원들이
맘대로 바꾼다는걸 알아야합니다.)
다시 인용합니다.


문헌(文獻)[명사]
1.문물 제도의 전거(典據)가 되는 기록.
2.학문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될 만한 기록이나 책


] 어디에도 문헌은 관련집단의 이성과 상식이 바뀌면 바뀌어야한다고
나온게 없습니다.

cella:
일기같은 것은 집단의 크기가 1인 경우라고 얘기했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어떤 법학도가 자기 헌법책의 문장들을 고쳤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문서'는 고쳐진 게 맞는데, 그 헌법책을
'문물 제도의 전거(典據)가 되는 기록'이나
'학문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될 만한 기록이나 책'으로 사용할 수는 없죠.
님의 정의에 따라도 그것은 더 이상 '문헌'이 아니게 되는 겁니다.
왜 이렇게 됐냐? 헌법에 관련된 집단의 인정을 받지 않았으니까 그런 거죠.


darkman:

darkman 님이 취할 대응법은 다음 중 하나입니다.
1. 그런 의미인지 몰랐다. 동의한다.
2. 중요하다, 주장, 문헌, 등등의 정의가 말이 안된다고 한다.
3. (A) 를 반론하기 좋게 오해하고, 그 오해한 것에 대해 반론한다.
4. 진짜 (A) 에 대해 반론한다. (음.. 가능할까?)

지금은 2, 3 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123 모두 아닙니다.
우선 님의 "주장"의 정의는 말이 안된다고 했고 문헌의 정의는 나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전혀 다르며 그런 뜻이 아닙니다.

cella:
2 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 다음에 바로 "정의는 말이 안된다"는 얘기를
하시네요. 보고있는 제가 민망합니다. 이런 분하고 토론을 하고 있다니.


darkman:
A에 대해선 이미 님이 졌음을  누구나 다 압니다.
1)님도 이미 사실이나 주장(님의 정의를 따라도)
을 담은 문헌보다 상식이 못한 경우가 있음을 인정했고

cella:
님의 '못하다'는 저의 '중요하다'와 다르다고 예전에 답했음.


darkman:
2)그 상식을 제시한 사람이 이성도 씀을 인정했고
  (설령 그 이성의 양이 적다고해도 확률이 적어도 어떤 성질이 있다는
   님의 논리에 따르면 빠져나갈 길이 없으며 당근 상식을 쓰는사람도
   이성을 씁니다.)

cella:
이게 위 주장 (A)와 무슨 상관인지.


darkman:
3) 고로 "이성과 상식"이 문헌에 지는 예가
   있음을 님도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죠.
그래서 아래와 같이 말한겁니다.

<cella> '논쟁에서 진다'를, 상대방의 주장을 우리쪽의 '이성과 상식'이
동의하게 됐다는 의미로 쓴다면 모두 '예'의 답을 달겠습니다.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죠.

]즉 님도 우리쪽 이성과 상식이 문헌근거에 지고 그걸 인정하는 예가
있다는걸 인정했습니다.
이제는 이성이 진걸 인정하면 이성과 상식이 이긴거란
이상한 얘기는 더 없길 바랍니다.

cella:
님의 '진다'는 저의 '중요하다'와 다르다고 예전에 답했음.
결국 '진다'를 '중요하다'로 오해하고 거기에 대해서 반론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님은 3 의 대응을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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