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호기심) 날 짜 (Date): 2001년 6월 7일 목요일 오전 05시 13분 39초 제 목(Title): Re: Voigt-Kampff test ... 오호... 원작에서 그 테스트가 그런 의미였군요. 그럼, 테스트할 때 동공인지 홍채인지를 보는 그 기계도 원작에 나오나요? 나온다면 그 기계의 역할은 정확히 뭐였지요? 그리고, 영화에는 어머니에 대한 질문이라거나(처음에 홀든이 리온을 테스트할 때), 누드사진을 남편에게 보여주고 어쩌고 하는 질문이 나오는데(데커드가 레이첼을 테스트할 때), 이런 질문들도 원작에 나오나요? 나온다면 원작에서는 어떤 의미로 이런 질문을 하지요? 암튼, 영화와 원작은 설정이 다르므로, 인간이 실제 동물에게 집착하는 면 등에서, 원작의 테스트 의미를 영화의 테스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가는 좀 의문스럽겠네요. 영화 만든 사람들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보았는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좀 그렇겠지요? 영화에서 감정이입에 의한 감정 반응을 테스트하는 의미는 타이렐의 이 대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커드가 레이첼을 테스트 하고 나서, 타이렐이 레이첼에게 기억을 심은 이유를 설명하는 대사 인데요. Tyrell: Commerce, is our goal here at Tyrell. More human than human is our motto. Rachel is an experiment, nothing more. We began to recognize in them strange obsessions. After all they are emotional inexperienced with only a few years in which to store up the experiences which you and I take for granted. If we give them the past we create a cushion or pillow for their emotions and consequently we can control them better. 이 테스트에 대해 영화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위와 같음에도 왜 타이렐이 테스트가 어떤 원리인지 데커드에게 묻느냐였습니다. 아래 대사처럼... 타이렐이 레이첼을 시험에 들기 하기 전에(^^) 데커드에게 한 질문인데요. 원래 멍청한 경찰보다는 만든 회사에서 리플리컨트의 맹점이나 식별법을 더 잘 알아서 경찰에게 가르쳐주어야 거 아닌가 해서... ^^ Tyrell: Is this to be an empathy test? Capillary dilation of the so-called blush response? Fluctuation of the pupil? Involuntary dilation of the iris? Deckard: We call it Voight-Kampff for short. Rachel: Mr. Deckard, Dr. Eldon Tyrell. Tyrell: Demonstrate it. I want to see it work. 아무튼, 영화를 처음 볼 때 그 테스트 의미도 나오는 질문들도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고 보았었는데, 나중에 의미를 알고 나서는 내가 저런 시험에 들었으면 나 같은 사람은 리플리컨트로 찍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요. 저는 질문들을 아무리 들어도 무슨 이런 해괴한 상황 이냐하면서 상상도 잘 안되고 해서 어떤 감정이 전혀 생기지 않았었 거든요. 그냥 영화니까 그렇게도 테스트라고 하나보다 그런 생각만... ********************************************************* *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