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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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호기심)
날 짜 (Date): 2001년 6월  6일 수요일 오후 05시 58분 46초
제 목(Title): Re: What is real?


글쎄요. 굉장히 모호한 이야기들을 계속 하고 계시는 것 아닌가요?
리플리컨트를 구별하기 위해서 하는 테스트가 튜링테스트...
뭐... 튜링테스트 좋습니다. 저도 처음 그 테스트를 볼 때 그 단어
들을 떠올렸으니까요. 그런데, 아래는 틀렸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모호하고 그렇게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질문 내용도 그럴듯하게 
>설정되었습니다. 주로 '주어진 상황에 적절하게 판단
>하는 능력'을 보는 테스트죠.

그 테스트는 리플리컨트들의 감성적/감정적 결여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직접 영화에서도 그렇고, 영화 뒷이야기들을 봐도
그렇고 리플리컨트들은, 특히 로이와 같은 Nexus6형이나 레이첼과
같은 신형은 더욱, 인간과 유사하거나 더 우수하도록 만들어졌니다.
하지만, 짧은 생존기간 혹은 불완전한 기억이식 때문에 정상적으로
성장한 인간에 비해서 감성적으로는 결여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참고로, 영화가 그렇게 리플리컨트의 감성적 결여를 지적하고 소재로
삼은 점은 훌륭했다고 평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 레이첼이 지적하듯이
감성 테스트 결과 해석에 오류가 결부될 가능성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어떤 인간(혹은 인간처럼 보이는 것)을 범죄자처럼 제약하기
위한 현실적인 엄밀한 테스트 방법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처럼 보조자료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요. 영화니까
하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있는 사항입니다만...

>최신 모델인 레이첼은 타인의 기억을 이식받아 '
>기억을 바탕으로' 배우지도 않은 피아노도 칩니다.

왜 이 점이 미덕인지 잘 이해가 안가고요.

>전사로 만들어진 로이는 후반부에 동료를 모두 죽인
>데커드를 '자유의지'를 발휘하여 살려줍니다.
>물론 이외에도 재미있는 장면, 대사가 많습니다.

자유의지... 굉장히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시네요.
(먼데 아저씨 글 속의 "올바른 철학"이라는 말에서 '올바르다'처럼)
어째거나, 인간 비슷하게 만들어진 리플리컨트가 기계처럼 주어진
형태의 판단만 하지 않고, 자기 내부의 어떤 판단과정을 거쳐
인간처럼 행동한다... 그런 뜻으로 해석하면 될 듯도 합니다만...
문제는 여러 SF소설 등에서 인공창조물이 이런 류의 자유의지를
넘치도록 가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77년작
스타워즈의 C3PO나 R2D2도 자유의지와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적용할
수 있듯이요.

이러저러한 점을 인정하더라도, 블레이드런너가 그보다 훨씬 전에
쓰여진 필립 딕의 50년대인지 60년대인지 SF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좀 더 현대적으로 세련되어졌다(당시로
서는) 부분을 제외하고 특별히 인공지능 면에서 다른 SF소설이나
영화 등보다 어떤 특별한 차별성을 가진다고 봐야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는 것이...

그리고, 이야기가 좀 새는 분위기지만, 그래서 블레이드런너
영화에서 데카르트식 대사가 나온 것이 우연이 아니라 데카르트를
인공지능의 시조로 생각할 근거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뜻이신 것
같은데... 그렇담, 데카르트를 그렇게 볼 수 있는 좀 더 구체적인
근거들을 제시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oeso) 
날 짜 (Date): 2001년 6월  6일 수요일 오후 03시 41분 04초
제 목(Title): Re: What is real?


일단 생각나는대로 블레이드런너의 미덕을 살펴보면,

블레이드런너가 레프리컨트를 인간과 구별하기 위해 

튜링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질문 내용도 그럴듯하게 

설정되었습니다. 주로 '주어진 상황에 적절하게 판단

하는 능력'을 보는 테스트죠.

최신 모델인 레이첼은 타인의 기억을 이식받아 '

기억을 바탕으로' 배우지도 않은 피아노도 칩니다.

전사로 만들어진 로이는 후반부에 동료를 모두 죽인

데커드를 '자유의지'를 발휘하여 살려줍니다.

물론 이외에도 재미있는 장면, 대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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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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