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Hyena ( 횡 수) 날 짜 (Date): 2000년 11월 5일 일요일 오후 01시 04분 06초 제 목(Title): 노자를 웃긴 남자(30) ◎ 이름:구름 ◎ 2000/11/04(토) 16:46 노자를 웃긴 남자(30) [주 제] 노자를 웃긴 남자(30) ─────────────────────────────────────── 이 장에서 우리 도올이 중언부언 해설이랍시고 잔뜩 늘어놓은 것들을 살펴보면 꼭 술처먹고 오바이트 해놓은 거 같애. 이기 만약에 철학이고 도올이 철학자라면 주일이는 성인이고 석천이는 보살이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만 퍼질러놓고는 한다 는 소리가 '자기의 기철학적 용어로 그런 것을 '천지코스몰로지(Tien-ti Cosmolo gy)'라 카는데 티엔띠가 조선 땅에 와갖꼬 고생이 많제. 영어까지 곱싸리 끼이갖 꼬 같이 고생이다. 그 '천지코스몰로지'가 어떤 건지 볼작시면 '하늘(天)은 형체 없음이니 무형(無形)이라서 형이상(形而上)이고, 땅은 형체가 있어서 유형(有形) 이라 형이하(形而下)인데, 양자는 일형(一形)으로서 일기(一氣)다'카능기다. 에렵제? 차말로 가방끈 짧은 구르미는 철학 못해 묵겠다. 도올 같은 대학자의 글은 도무지 어려워서 이해를 못하겠거니와 통박으로 굴려서 겐또를 쳐도 역시 황 당할 따름이다. 책을 보면 어쩌고 저쩌고 골치 아픈 소리가 한참이나 계속되다가 역시 결론은 버킹검이야. '이것은 내 기철학의 방대한 의론(醫論) 부분을 들어봐 야만 그 실마리를 터득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여기서는 거론키를 삼갈 수 밖에 없다. 정신은 마인드(Mind)가 아니라 몸(Mom)이다. ... 운운' 도올의 글은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 안 봐도 결론이 뻔하기 때문이다. 끝은 꼭 지 자랑으로 끝난다. 도올의 '기철학'인가 무시깽인가 하는 책은 내가 읽고서 포복절도 했다는거자나. 그노무 '기철학'에 대해서도 언제 틈이 나면 이야기해 줄 때가 있겠지만 황당하기가 노자 강의 뺨친다. 그러나 구르미가 이 말 정도는 하고 서 뒷감당을 할 자신이 있다. '도올은 노자나 마찬가지로 기에 대해서도 조오또 아 능기 엄써' 주차장에서 차에 앉은 먼지를 보고 '도(道)의 본질'을 깨닫고, 다방 레지한테서 '빔(虛)의 도리'를 깨닫는 도올의 일도정진(一道精進)하는 학구열이야 감히 구르 미가 흉내낼 경지겠느냐마는 그 대글빡 나쁜 것은 더욱 흉내내기가 불가능이다. 야 말하능거 함 봐바. '노자가 말하는 "스스로 그러함"은 바로 만물의 존재방식이 "빔"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유지될 때 스스로 그러하다고 하는 것이다'카고 봉 창 두들기는 소리하고 자빠지자나. 완죤 대철인(鐵人)의 확철대오(確鐵大誤)답제? '빔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만물의 존재방식'이라? 이기 뭔 해괴한 소리고? 만물은 '빔(虛)'을 지향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채움(盈)'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비려고 하지도 않고 차려고 애쓰지도 않는 것, 이것이 '스스로 그러함(自然)'이 다. 빈 놈은 빈대로, 찬 놈은 찬대로의 '있는 그대로'가 바로 무위(無爲)다. 하늘과 땅이 그 사이를 비어있게 하려고 애쓰는 걸 본 적 있나? 하늘과 땅은 둘 사이를 텅 비게 유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극대화는커녕 현상유지조차도 관심이 없 다. 다만 스스로 그렇게 비어있을 뿐이다. 여기서 절구나 피리와의 차이점이 있다. 절구나 피리는 스스로 그러해서 속이 빈 것이 아니다. 사람이 속을 파내고 긁어 서 비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천지간의 빔은 쓰임이 없다. 그저 찌그러들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쓰고자 하는 것도 없다. 그러나 절구와 피리의 빔은 쓰임이 있다. 곡식을 빻고 소리를 낸다. 그 쓰임(用)을 위해서 움직임(猶,動)이 필요하다. 이 것이 스스로 그러한 천지간의 빔과 용을 위해 만들어낸 빔(극대화시킨 빔)의 차이 점이다. '빔을 극대화하는 것'은 스스로 그러함이 아니라 절구나 피리를 파서 속이 비게 만드는 짓이다. 도올은 무위(無爲)를 '행함이 없음'이라꼬 얼척없는 소리를 해대디 이제 와서는 자연(自然)을 '빔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꼬 헛소리 나발을 불 고 있다. 도올이 개떡으로 맹길어분기 노자 할아방 뿐이면 내가 말도 안해. 죄없는 음양오행설까지 들고나와가 이것까지도 음양횡설, 오행수설을 맹길고 앉았다. 야를 우짜면 좋겠노? 머리 나쁜기 부지런하면 뭐고? 바로 멍부제? 멍부가 일을 조진다. 할아방하고 구르미는 어떤 타입이겠노? 바로 전형적인 똑게다. 머리가 나쁘면 게 으러기라도 해줘야 그기 사람들 도와주는거 아이가? 안글나? 도올의 음양횡설, 오 행수설 한마당 들어보까? 골 까래빈다. 텐띠쁘루언을 기똥차게 설명함시로 느닷없이 호주의 시드니가 튀나오능기야. 이 기 뭔가 하고 봉께로 또 지자랑인게라. 세계실내건축가 워크숖인가 무시깽인가에 가서 일장 연설을 하고 왔노라 카는데 그런 단체는 내 과문해서 첨 듣지만도 참 벼 라별 자리에 다 낯짝을 내밀고 다니는구나 싶어서 그 부지런한 활약에 감탄을 안 할 수 엄따. 그런데 문제는 외국에까지 나가서 횡설수설을 하고 온다는 거다. 생각 좀 해봐바. 코쟁이들이 뭔 음양오행을 알겄어? 저거가 황제내경을 들어보기 나 했겠어? 노자 이름이나 들어봤겠어? 그래도 그렇지 양코배기들이 모른다치고 막 떠들어도 분수가 있어야제. 이럴 순 없능기다. 명색이 한의대를 나오고 한의사 자 격증을 받았다면서? 요시 한의대가 6년 과정이제? 지는 몇년 하고 한의사 시험 패 스했능가 모리겠는데 우리 역사 유구한 동의학도 염려시럽다. 도올의 골 까래비는 한의학 지식을 함 들어보자. 기대 되제? 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