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Hyena ( 횡 수) 날 짜 (Date): 2000년 5월 10일 수요일 오후 12시 27분 20초 제 목(Title): 노자 13 장 해석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총애와 욕을 놀란 듯이 대하고, 큰 근심을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何謂寵辱若驚? 총애와 욕을 놀란 듯이 대하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寵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 신하의 신분으로 총애를 얻어도 놀란 듯이 하고, 총애를 잃어도 놀란 듯이 하라. 是謂寵辱若驚. 이것이 총애와 욕을 놀란 듯이 대하라는 것이다. 何謂貴大患若身? 큰 근심을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내가 큰 근심이란 것을 가지는 이유는 내가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及吾無身, 吾有何患. 내 몸이 없는 데 이르면, 어찌 근심이 있겠는가?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고로 천하를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면, 천하를 맡길 수 있고,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천하를 제 몸처럼 사랑하면, 천하를 의탁할 수 있다. * 이 13장은 곽점 죽간본(乙本)에도 왕필본과 거의 일치하여 나오는 노자의 고층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왕퇴 백본에도 13 장은 당연히 거의 내용이 일치하여 나오는 데, 백본에서 특이한 점은 1행의 寵이 龍(甲本) 또는 弄(乙本)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료 제공 : 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