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깜찍이중독) 날 짜 (Date): 1999년 11월 13일 토요일 오전 12시 57분 05초 제 목(Title): Re: 극단적인 허무주의는 보수화된다 글 잘 읽었습니다. 단, 아래를 일반화시키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혹시 일반화시킬 의향이셨다면). > 유럽과 미국에서 학생운동의 정점이었던 68년 5월 사태의 주역들이 > 그 이후 좌파적 시각을 버리고 > 동양사상, 히피문화 등으로 후퇴한 것도 이러한 경향입니다. >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허무적인 색채를 띠는 것도, > 그가 그 유명한 일본의 전공투 세대에 속하기 때문이랍니다. > > 김지하, 황지우 등 열열히 민주화 운동을 했던 인사들이 >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사회주의 국가가 붕괴한 90년대 이후 허탈감에 빠져, > 동양사상에 심취한 것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환경-개인에 대한 환경이건 사회 전체에 대한 환경이건-이 변할 때 자신의 생각을 바꿉니다. 또, 어떤 사람은 환경이 변하면 자신의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렇게 생각을 바꾼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석방되는 양심수들을 인터뷰한 프로그램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몇십년간을 감옥생활 해도 자신의 사상과 신념에 대한 자유를 고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한쪽만 강조되는 경향이 있지요. 어떤 쪽이 옳은가 일괄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이유가 무엇이건 개인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중독됐니? 몽라 우어낙 숭시가네 일이라성 @_@ |